탁구대로 변신하는 문짝, 암벽 등반 연습을 할 수 있는 옷걸이 등 가구 이외의 기능을 가지고 있는 것은 물론 좁은 공간을 최대한 넓게 활용할 수 있는 '일석이조, 공간절약형 가구'들이 화제다.
보는 것 만으로도 비좁은 공간에 거주하는 현대인들의 답답한 속을 확 풀어주기에 충분한 이 같은 아이디어 가구들은 최근 해외 디자인 관련 인터넷 사이트 등을 통해 소개되면서 눈길을 끌고 있는데, ‘탁구대 문짝’과 ‘암벽 등반 연습용 옷걸이’ 등이 대표적인 아이디어 제품이다.
암벽 등반 옷걸이를 이용해 셔츠 한 벌을 입기 위해서 엄청난 칼로리를 소모해야 하는 단점이 있지만, 실내에서 일상 생활을 통해 신체를 단련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디자이너 토비아스 프란젤이 내놓은 '탁구대 문짝'은 운동기구를 설치하기 어려운 좁은 사무실, 아파트 등에서도 즐거운 운동을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이밖에도, 책장과 의자, 책상을 하나로 합친 '일석삼조 책장', 가방에 넣을 수 있는 '팽창형 소파', 소파와 이불장, 의자, 침대를 하나로 합친 ‘배낭형 가구’ 등도 비슷한 개념의 공간절악형 가구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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