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안전사고는 언제 어디에서 일어날지 모른다. 어른들은 항상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신경을 곤두세우게 마련. 최근 외국에서 출시된 ‘엄마’, ‘아빠’ 버튼이 있는 유아용 휴대폰이나 아기를 위한 ‘안전 문틈’ 등은 아이의 안전을 위해 부모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제품이다.
미국의 휴대폰 제조업체인 파이어플라이가 내놓은 유아용 휴대폰은 궁극적으로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만들어진 제품이다. 장난감처럼 생긴 이 휴대폰에는 어린이들이 누구나 쉽게 부모에게 전화를 걸 수 있도록 ‘엄마’, ‘아빠’ 버튼이 있다. 아이들이 알아보기 힘든 키패드는 아예 없다.
또 어떤 버튼이든 3초 동안만 누르고 있으면 바로 911(미국의 긴급구난요청 전화번호)로 연결돼 위급한 상황에 처한 어린이가 쉽게 구조요청을 할 수도 있다. 휴대폰 가운데에 있는 책 버튼을 누르면 부모가 미리 입력해 놓은 다른 전화번호로 손쉽게 전화를 걸 수 있다.
이 유아용 휴대폰은 아이들이 손에 들기에 가장 알맞은 크기다. 무게는 64g. 아이의 안전과 상관없는 기능을 모두 없애 매우 가볍다. 연속통화시간은 6시간이며, 아이들이 잃어버리지 않도록 가방 따위에 고정해놓을 수 있는 분실방지 고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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