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위 사람들에게 민폐를 끼치는 불쾌한 냄새를 걸러주는 것은 물론 소리까지 경감시켜주는 효과가 있는 ‘방귀 차단 팬티’가 해외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다.
미국의 한 발명가가 개발한 ‘방귀 차단 팬티’는 최근 영국의 메트로 등 언론에 소개된 후 화제를 낳고 있는데, 속옷 내부에 카본 및 유리섬유 재질로 만들어진 ‘특수 필터’가 부착되어 있어 고약한 가스 냄새를 원천봉쇄한다는 것이 개발자의 설명.
방귀 차단 팬티를 개발한 발명가는 자신이 과민성 대장증후군 등 소화기 관련 질병으로 큰 고통을 겪었다고 밝혔다. 즉, 시도 때도 없이 나오는 방귀 때문에 자신은 물론 주위 사람들에게 큰 민폐를 끼쳤다는 것이 발명가가 밝힌 제작 배경. 또 사업과 관련된 중요한 회의에서 방귀가 나오는 바람에 큰 낭패를 겪었던 일도 있었다고.
방귀 때문에 일상 생활은 물론 사업에도 큰 고통을 겪던 발명가는 ‘가스 배출구(?)’ 부위를 완벽히 감싸주는 특수 필터가 부착된 방귀 차단 팬티를 개발, 시장에 내놓았다. 사업 초기에는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발명품을 ‘장난’으로 생각했지만, 실제로 효과를 본 사람들의 입소문이 퍼지면서 구입 희망자들이 꾸준히 늘고 있다고 발명가는 주장했다.
‘방귀 차단 팬티’에 부착된 필터는 다림질만 하지 않으면 세탁을 한 후에도 효과를 발휘한다고 발명가는 강조했다. 하지만 수영장, 목욕탕 등의 장소에서는 착용을 삼가해 달라는 것이 제작사측의 당부.
냄새는 물론 소리까지 줄여주는 효과가 있는 방귀 차단 팬티의 가격은 사이즈에 따라 25~30달러 수준인데, 10달러짜리 필터만 별도로 구입할 수도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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