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페달만 밟아야 자전거인가? 이왕 운동할 거면 온 몸의 근육을 단련시키면서 달려야 하지 않을까?
미국 뉴욕 새그 하버에 위치한 한 회사가 만든 하이퍼자전거가 해외 네티즌들 사이에서 찬사와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자전거는 속도가 느리다. 그러나 페달과 손으로 달리는 자전거의 최고 속도는 시속 80km. 복잡한 시내 주행을 하는 자동차만큼 빠른 것이다.
자전거는 다리만 단련시킨다. 하이퍼자전거는 온 몸의 근육을 강화한다. 거리를 달리면서 수영을 하는 효과를 낸다.
일반 자전거는 위험하다. 자칫 넘어져 사고가 일어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하이퍼 자전거는 절대 넘어지지 않는다. 운전자를 든든히 보호한다.
경주 휠체어를 닮았고 높이 2m 바퀴를 갖춘 이 자전거의 단점이 있다면 부피가 좀 크다는 것. 또 무게가 90kg이 넘는다.
이 ‘슈퍼 자전거’에 찬사를 보내는 네티즌들도 특히 무게 때문에 의구심을 드러내고 있는데, 제작사는 탄소 섬유와 비행기 제작에 쓰이는 알루미늄을 채택해 더욱 가볍게 만들 것이라고 계획을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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