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 현장의 모습을 즉석에서 3D 입체 영상으로 기록해, 보관할 수 있는 첨단 입체 영상 스캐너가 개발되어 과학 수사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라고 뉴질랜드 도미니언 포스트가 보도했다.
영화 반지의 제왕, 킹콩 등에서 특수 시각 효과를 담당,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뉴질랜드 웨타 디지탈이 개발한 ‘더 신 스캐너 The Scene-scanner’라는 이름의 휴대용 스캐너에는 디지털 카메라 및 레이저 장치가 장착되어 있어 사물을 3D 입체 영상으로 재현할 수 있다.
3D 스캐너는 사용 방법 또한 무척이나 간단한데, 촬영 대상을 촬영한 후 단 2분이면 입체 영상을 컴퓨터를 통해 볼 수 있다고 언론은 설명했다.
이 장치는 경찰에서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은 복잡한 범죄 현장을 간편하게 입체 영상으로 기록해 사건의 실마리를 풀 수 있기 때문. 3D 입체 영상을 회전 시키는 것도 가능하다.
현재 시제품으로 개발된 3D 스캐너는 향후 무선 신호 장치 등을 보완,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라고 언론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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