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 속에 장착하는 신개념 다이어트 장치가 개발되어 화제를 낳고 있다. 현재 미국에서 임상실험이 진행중인 이 장치는 위벽으로 전기신호를 전달, 허기를 억제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스카이뉴스 등이 전한 바에 따르면, TIGS(Transcend Implantable Gastric Stimulator)라는 이름의 이 장치는 미국 뉴저지에 위치한 ‘트랜스뉴로닉스’사가 개발한 제품. 리모콘을 통해 작동되는 이 장치는 허리 부위의 피부 속에 이식되며, 얇은 선으로 위벽에 연결된다.
TIGS의 핵심 원리를 포만감을 유발하는 전기신호를 발생시키는 것. 리모콘으로 발생된 ‘포만감 신호’가 뇌에 전달, 비만 환자들이 음식을 더 이상 찾게 만들지 않는다는 것이 개발사측의 설명이다.
지금까지 190명에게 장착했으며 초과 체중의 20~40%를 간단히 줄일 수 있다고 한다.
‘트랜스뉴로닉스’사는 앞으로 2년 안에 화제의 제품이 상용화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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