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만이 누릴 수 있는 특권인 임신의 기쁨과 고통의 느낌을 체험할 수 있는 ‘임신 체험 기구’가 해외 네티즌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1980년 출산, 임신 등에 관한 교육 등을 목적으로 설립된 미국의 ‘버스웨이 분만 연구소(Birthways Childbirth Resource Center)’에서 개발한 ‘The Empathy Belly’가 화제의 기구.
복부 부위에 간단히 착용할 수 있는 이 제품의 내부에는 태아의 움직임을 생생하게 재현하는 특수 장치가 달려 있어 임신한 여성만이 겪을 수 있는 느낌을 체험할 수 있다는 것이 개발사측의 설명. 즉, 남성이 이 기구를 착용하면 태아의 발차기와 움직임을 임신부와 똑같이 느낄 수 있다는 것.
또 13.6kg에 달하는 이 기구를 착용하고 있으면 혈압 상승, 잦은 배뇨 욕구, 호홉 곤란, 피로 등 임산부들이 겪는 고통도 함께 체험할 수 있다고.
간접 임신 체험 기구인 ‘The Empathy Belly’는 임신한 아내를 둔 예비 아빠 외에도 임신을 앞둔 여성, 10대 여학생을 위한 교육 기구로도 활용될 수 있다는 점을 회사는 강조하고 있다.
‘The Empathy Belly’의 가격은 745달러(약 700,000원)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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