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로 페달을 밟아 움직일 수 있는 신개념 자동차가 등장, 인기를 끌고 있어 화제다.
독일 파인 모바일사가 개발, 판매중에 있는 ‘트위크’라는 이름의 자동차가 화제의 주인공. 트위크는 발로 페달을 밟아 출발할 수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는데, ‘인간의 심장’으로 움직이는 첫 번째 자동차라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
페달 밟기가 힘에 벅차면 ‘모터 작동 모드’ 스위치를 누르면 되는데, 내장된 전기 배터리의 힘으로 최고 시속 53마일(약 85km/h)을 자랑한다.
두 명의 승객이 탑승할 수 있는 트위크는 9초만에 시속 60km 속도를 낼 수 있는데, 모터의성능은 평균 3 kw, 최대 5kw 수준.
자동차의 연비는 1 kWh 당 12.5 마일인데, 1갤런의 휘발유로 550마일을 운행할 수 있는 최고의 경제성을 자랑한다. 또 배출 가스도 전혀 없어 환경 보호에도 도움을 주는 신개념 운행 수단이라는 것이 언론들의 설명.
트위크는 이미 네덜란드, 독일, 스위스 등 유럽 국가에서는 동호회까지 결성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는데, 최근 미국에서도 판매를 시작, 트위크 운전자들이 더욱 늘어날 전망. 두 명의 탑승자 외에 많은 양의 화물도 거뜬히 실을 수 있는 넉넉한 공간도 트위크의 장점이다.
배터리 충전에 1.5~3시간이 걸리는 트위크의 판매 가격은 기본형이 14,465달러(약 1천 4백만원)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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