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70년대 초반 영국 철도 회사인 브리트시 레일사가 추진했던 ‘핵추진 비행접시’ 설계 도면이 발견되어 큰 화제를 낳고 있다.
가디언 등 영국 언론에 따르면 당시 브리티시 레일사 측은 ‘핵추진 비행접시’ 등을 비롯한 첨단 운송 수단 프로젝트를 야심차게 추진한 것으로 전해졌는데, 특히 ‘핵추진 비행접시’는 유럽 특허청으로 특허를 취득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접시형 UFO 모양의 특별한 운송수단을 설계한 이는 당시 브리티시 레일사 소속의 찰스 오스몬드 프레더릭으로 전해졌는데, 설계도에 따르면 ‘비행접시’는 핵융합 에너지를 동력원으로 사용, 엄청난 속도를 낼 수 있는 시스템이라고.
1973년 3월 정식 특허를 획득한 ‘핵추진 비행접시’의 실체는 최근 유럽 특허청 홈페이지를 살펴보던 한 학생에 의해 우연히 발견되었는데, 안타깝게도(?) 이후 브리티시 레일사 측이 갱신 비용을 내지 않아 특허가 취소되고 말았다고 언론은 전했다.
또 이번 비행 접시 설계도가 공개되면서, 전문가들 사이에 ‘핵추진 비행접시’의 실제 제작 가능성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는 실정이라고 언론들은 덧붙였다. 공상 과학 만화에나 나올 법한 설계 수준이라는 쪽과 대단히 매혹적인 아이디어라는 '극과 극'의 반응을 전문가들이 보이고 있기 때문.
|
발명세상
Designed by DOWO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