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기적이면서도 슬픈 발명품'
얼굴에 간단히 부착, 언제 어떤 상황에서도 웃는 표정을 낼 수 있다는 ‘강제 웃음 유발 장치’가 해외 네티즌들의 큰 호응 혹은 어이없는 폭소를 유발하고 있어 화제다. 이 장치는 호주 멜버른에 사는 자칭 아마추어 발명가인 ‘elissa mac’이라는 아이디의 남성이 만들었다.
고무줄과 고리를 이용, 제작된 이 단순하기 짝이 없는 장치를 얼굴에 붙이면 그 어떤 상황에서도 밝은 표정을 낼 수 있다는 것이 발명자의 설명.
과중한 업무로 짜증이 날 때, 지나친 스트레스가 폭발할 때 이 장치를 얼굴에 부착하면 기분이 한결 나아지고 좋은 인상도 풍길 수 있다는 것이 발명가의 설명.
또 보기 싫은 연적이나 사업 경쟁자 앞에 이 장치를 끼고 나타나면 상대의 ‘격노’를 불러일으키는 효과도 있다고 발명가는 덧붙였다.
‘강제 웃음 유발 장치’는 공짜나 다름없는 0.01호주달러의 가격에 인터넷 경매에 나왔는데, 경매 마감을 4일 앞둔 현재 수백 배로 가격이 폭등 10.5 호주달러(약 7,800원)까지 가격이 치솟은 상태. 또 14명의 네티즌이 경매에 입찰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네티즌들도 웃고 사는 게 너무나 어렵다는 사실에 공감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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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명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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