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과 나무가 자랄 수 있는 친환경 콘크리트가 개발되어, 도심의 삭막한 콘크리트 바닥에서 녹색 식물이 ‘자연적으로’ 번식하는 것이 가능할 전망이다.
‘유기 콘크리트(Organic concrete)’라는 이름의 이 제품은 포르투갈 리스본에 위치한 건축 자재 연구 업체인 ‘e-스튜디오’가 개발, 최근 발표했다.
리스본에서 열리는 '실험 디자인’ 전시회에 출품되어 화제를 낳고 있는 이 제품의 특징은 콘크리트 자체에서 수분을 유지할 수 있는 기능이 있어 풀, 나무 등 식물이 뿌리를 내릴 수 있다는 점.
도심의 길을 이 콘크리트로 포장하면, 바람을 타고 날아온 씨앗이 자라면서 도심에 녹색 식물들이 자랄 수 있다고 회사는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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