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85년 러시아의 컴퓨터 개발자인 알렉스 파지노프가 개발, 일거에 ‘지구인의 게임’으로 떠오른 테트리스.
각기 다른 모양으로 붙어 있는 4개의 블럭을 차곡차곡 쌓아서 빈 칸 없이 채우면 사라지는 퍼즐형 게임인 테트리스는 지금까지도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데, 이번에는 ‘테트리스 블록 가구’가 등장, 언론의 화제에 올랐다.
미국 브루클린에 위치한 가구 전문 업체인 브레이브 스페이스사가 개발한 ‘테트리스 선반’이 화제의 가구. ‘테트리스 선반’은 테트리스 게임에 등장하는 4개의 블록과 같은 목재 조각들로 구성되어 있는데, 사용자가 자신의 구미에 맞춰 쌓아가다 보면 독특한 디자인의 ‘가구’가 탄생한다는 것.
즉, 컴퓨터 모니터가 아닌 거실, 서재에서 테트리스 게임을 즐기는 동시에 직접 DIY 가구도 제작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
‘테트리스 가구 게임’을 즐기기 위해서는 테트리스 블록을 구입해야 하는데, 한 조각의 가격이 350달러(약 350,000원)로 다소 비싼 것이 단점. 하지만 간단한 목공 기술만 있으면 가구 제작용 ‘테트리스 블록’을 직접 만들 수 있다는 것이 많은 네티즌들의 의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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