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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코너에 소개된 모든 글의 저작권은 저자인 왕연중 선생님(한국발명문화교육연구소 소장, 영동대학교 발명특허공무원학과 겸임교수, wangyj39@dreamwiz.com)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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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구멍 뚫는 기계 |
| 작성일: 2009-01-28 오후 3:49: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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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표에 수없이 나있는 바늘구멍들. 이것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그러나 곰곰 생각해보면 그것이 얼마나 유익한 지 깨닫게 될 것이다. 우표에 절단선이 없다면 얼마나 불편할까? 그런 때가 있었다.
1854년, 헨리 아처는 우체국에서 근무하면서 가위로 우표 수백 장을 자르느라 여직원의 손이 멍든 것을 발견했다. 헨리는 이 불편을 해결할 방법을 찾다가 바늘로 종이를 찔러댔다. 순식간에 흰 종이에 바늘구멍이 생겼다. 무심코 흰 종이를 잡아당기자 너무 쉽게 찢어졌다. 여기서 힌트를 얻은 그는 구멍을 내는 기계를 생각하다가 재봉틀에 실을 끼우지 않고 박음질하는 아이디어를 떠올렸다. 그리고 절단 선을 찍어내는 기계를 완성한 것이다. 이 구멍 뚫는 기계 덕분에 우리는 우표뿐만 아니라 사무용지, 고지서 등을 쉽게 사용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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