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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속특집기획(54) 발명특허 기네스
우리나라 최초 제1호 국가대표 빙상선수 출신 발명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이 확정되는 순간 우리나라 제1호 빙상국가 대표 故 이 효창 선생을 기억하는 사람은 극소수에 지나지 않았다. 그러나 KBS TV가 ‘한국인의 유산’ ‘이 효창’편을 방송하면서 그가 우리나라 빙상계의 쾌속세대의 질주를 만든 자랑스러운 역사임이 밝혀지게 되었다. 당시의 사진과 함께 방송된 내용을 살펴보면 故 이 효창 선생은 우리나라 빙상계의 자랑스런 유산이었다. KBS TV 방송 내용은 다음과 같다.
1941년 일본 메이지신궁빙상대회
한 청년의 빛나는 질주
‘남자 500m에 이어 3,000m의 우승도
朝鮮으로 도라오게 되었다.
(매일신보 1941년 2월 3일)
일본 관중의 눈앞에서
세 종목 석권
식민지 조국에 자부심을 선사한
조선의 스케이터 이 효창
1941년 전 일본 종합대회 우승
1942년 전 일본 선수권대회 우승
1943년 동아빙상대회
중장거리 전 종목 우승
일본을 놀라게한 한 조선 청년의 질주
그러나 우승보다 더 간절했던 꿈
조선의 국가대표
마침내 1948년, 스위스 생모리츠
해방된 조국의 첫 번째 국가대표로
동계 올림픽 무대에 서다
그 후 60년
세계에 우뚝 선
대한민국 빙상의 힘
국가대표 이 효창
쾌속세대의 질주를 만든
자랑스런 역사입니다.
세계적인 발명가로도 명성을 떨치다 2006년 8월 26일 중앙대 용산병원에서 서거한 이 효창 선생. 1984년 ‘이온수용 세리사이트 격막 제조방법’으로 특허(등록번호 제15990호)등록을 받으며 발명가로 변신한 선생은 그해 전국우수발명품전시회에서 상공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선생은 계속 발명에 정진하여 1990년 ‘셀레늄 함유 화장품비누의 제조방법’으로 특허(등록번호 제34709호)등록을 받는 등 다수의 특허권 소유자가 되었다.
그 결과 1991년 스위스제네바국제발명품전시회에서 수상하는 영광을 안게 된다. 또, 같은 해 독일국제발명품전시회에서는 영예의 대상을 받으며, 1995년에는 북미주 생약연구회 이사로 선임되기도 했다.
이어 2002년 독일국제발명품전시회에서 또 다시 대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발명가로 인정받게 되었다. 이밖에도 국내·외에서 다수의 수상을 하였다. 사업화에도 성공하여 셀레늄생명공학연구소 초대회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이들 발명품은 지금도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대한빙상경기연맹에서 발간한 ‘올림피아로 가는 길’이란 책은 선생에 대해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
이 효창 선수는 개성송도고보시절 혜성과 같이 나타나 발군의 실력으로 당시 전 조선빙상선수권에서 전승의 기록을 수립했다. 그 후 파죽지세로 일본 빙상계에 진출하여 일본 각 대학의 명선수들을 단숨에 물리치고 일본 빙상선수권을 획득하였다. 그 때가 중학교 5학년 때였으며, 그의 기록은 1만m에서 17분 55초로 일본 신기록이었다. 그는 이어 열린 동아대회에 참가하여 1천5백m, 5천m, 1만m 3종목을 휩쓸어 명실공이 만주, 조선, 일본 3대 지역을 완전 제패하였다. 그는 실력으로 대한 건아의 위풍을 세웠던 것이다.
감격의 8.15 해방을 맞이한 후, 고려대학교 2학년 재학 때 제5회 동계올림픽대회에 한국대표선수의 주장 격으로 출장한 그는 우리나라 빙상계의 실력이 세계 수준에 있다는 것을 증명하였다. 또한 귀국하는 길에 노르웨이 빙상협회의 초청을 받고 노르웨이 빙상선수권대회에 출전한 그는 1천5백m에 출전하여 당당 2위로 입상하여 경기를 참관하던 노르웨이 황태자로부터 격찬을 받았다. 그때 황태자는 대회 위원장으로 하여금 경기를 일시 중단하게 하고 경기장 중앙의 높은 곳에서 특별상을 수상하도록 특별 배려를 아끼지 않았다.
전례가 없는 이러한 표창으로 인하여 그는 신생 대한민국의 존재와 더불어 국위선양에 크나큰 공을 세웠다. 특히 애국정신이 투철하여 1947년 故 이 승만 대통령의 밀사로 UN외교를 성공시켜 대한민국 건국에 절대한 공훈을 세우기도 했다.
이 효창 선생의 선수생활의 중요한 부분을 화보로 소개한다. KBS TV가 방송한 사진의 원본을 독점 입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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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41년 일본 메이지신궁빙상대회, 한 청년의 빛나는 질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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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자 500m에 이어 3,000m의 우승도 朝鮮으로 도라오게 되었다. (매일신보 1941년 2월 3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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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관중의 눈앞에서 세 종목 석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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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1년 전 일본 종합대회 우승
1942년 전 일본 선수권대회 우승
1943년 동아빙상대회
중장거리 전 종목 우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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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을 놀라게한 한 조선 청년의 질주 그러나 우승보다 더 간절했던 꿈, 조선의 국가대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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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침내 1948년, 스위스 생모리츠 해방된 조국의 첫 번째 국가대표로 동계 올림픽 무대에 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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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가대표 이 효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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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적인 발명가로 변신한 이 효창 선생이 TV방송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는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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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발명가인 부인 하 상남 여사와 함께
(하 상남 여사는 발명특허 기네스 제35회에 ‘우리나라 최초 영화배우 출신 발명가’로 소개됨) |
(‘왕 연중의 발명특허 기네스’는 독자여러분의 기고 및 자료제공에 따라 언제든지 바로 잡아 실을 수 있습니다. 많은 참여바랍니다. 편집자 주)
글 : 왕 연 중
(한국발명문화교육연구소 소장, 영동대학교 발명특허공무원학과 교수)
(이메일 : wangyj39@dreamwiz.com 전화 : 011-890-857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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