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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속특집기획(50) 발명특허 기네스
우리나라 최초 발명시집
우리나라 최초 발명시집은 송암 김 관형 선생의 ‘발명슬기-인생이 먹고사는 세월-’이다. 국판 320쪽의 이 시집은 2001년 5월 1일 맥문학 출판부에서 발행되었다. 시(詩)로 소화하기에는 무척 까다로운 발명을 주제로 한권의 시집을 펴내 당시 장안의 화제가 되었던 이 시집은 첫째 묶음에는 발명시, 둘째 묶음에는 자유시로 구성되어 있다. 발명시는 I.발명의 길을 찾아서, II.발명기법을 안내하며, III. 1993년의 발명시를 돌아본다 순으로 편집되어 있다. 함께 실린 자유시는 I.인생을 먹고 사는 세월, II.정 속에 숨은 사랑, III.고향을 돌아보며, IV.사물은 우리 곁에 순으로 편집되어 있다.
시인은 이 시집 ‘책머리에’라는 글을 통해 ‘오늘날과 같이 앞서가는 나라들이 물질문명을 이뤄내는데 기여한 문학의 발자취를 보거나 경제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가 앞으로 가야할 문학의 길은 신기술 개발로서 경쟁력을 돋구는 정신문화의 창달이 필요하므로 명석한 지혜로서 새 문학의 시대를 열도록 획기적인 창작과 발전을 시도하여야 된다고 하겠습니다. 따라서 여기 문학과 과학기술의 발명을 결합하여 기술과 문학을 접목시킨 발명시를 세계 역사상 처음으로 엮어낸 시집을 내놓았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시인의 시집으로는 발명시집 외에도 ‘멀고 먼길(1989 발행)’ 등 5권이 있으며, 농민문학작가상과 한우리 문학 대상 등 다수의 수상을 하기도 했다.
시인은 충북 옥천 태생으로 특허청 심사관을 거쳐 한국발명진흥회 상근이사와 대학교수를 역임한 후 다양한 기관에서 책임자 등으로 지금까지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대통령 표창과 국민포장 등 다수의 표창과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왕 연중의 발명특허 기네스’는 독자여러분의 기고 및 자료제공에 따라 언제든지 바로 잡아 실을 수 있습니다. 많은 참여바랍니다. 편집자 주)
글 : 왕 연 중
(한국발명문화교육연구소 소장, 영동대학교 발명특허공무원학과 교수)
(이메일 : wangyj39@dreamwiz.com 전화 : 011-890-857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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