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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속특집기획(25) 발명특허 기네스
우리나라 최초 발명교육연구회 조직
우리나라 최초 발명교육 연구회는 1991년 3월 발족된 경북 상주교육청 발명교육 연구회이다. 발명교육연구회를 제일 처음 조직한 강 인구 교장은 발명교육을 체계적으로 확산시키기 위하여 1991년 상주교육청을 설득하여 교과단위만 하던 연구회에 발명교육을 접목시켜 상주교육청 발명교육연구회를 조직하였다.
처음에는 교육청에서 조직을 반대하였으나 강 인구 교장은 선생님들과 교육청의 장학사님들을 만나 끈질긴 노력으로 1991년 4월에 초, 중등이 공동 참여하여 ‘상주 발명 교육 연구회’란 명칭으로 교육청에 정식으로 조직이 되었다.
그러나 조직하고 난 후 학생들에게 매월 1, 3주 토요일 오후 2 - 3 시간씩 발명 강좌를 개최하기로 하였으나 토요일 오후라 교육장소를 빌려 주는 곳이 없었다.
그래서 수소문한 결과 모 변호사님이 사무실을 빌려주겠다고 제안을 하여 변호사 사무실에서 발명교육을 하였다.
그때 8평 남짓한 사무실에 칠판도 없이 옹기종기 모여 앉아 하는 발명 강의는 정말로 눈물겨웠다. 그러나 학생들의 발명에 대한 열의만은 하늘을 찌를 듯하였다. 이 학생들의 열성만 아니었어도 아마 도중에 하차하고 말았을 것이다. 그중 기억에 남는 한가지의 이야기를 소개하여 본다.
중학교 학생이 클립을 개발하여 와서 협의를 하였다.
그 클립은 수평으로 되어 있어 끼우기와 빼기가 매우 불편하고 종이에 잘 걸리는 단점을 보완하여 걸리지 않도록 구부린 발명이었다.
참 좋은 발명이었으며 이런 과정을 수없이 거치면서 지금의 발명교육이 완성된 것이다. 이런 과정을 거치면서 경북전체로 확산시키기 위하여 모든 관계자들에게 수없이 필요성을 역설하고 사업계획서를 설명하여 적극적인 협조로 드디어 1995년 3월말 전국최초로 23개 시·군 모두가 참여하는 경상북도에서 정식으로 인정한 발명 교육 연구회가 결성되었다.
(‘발명특허 기네스’는 독자여러분의 기고 및 자료제공에 따라 언제든지 바로 잡아 실을 수 있습니다. 많은 참여바랍니다. 편집자 주)
(자료제공 : 강 인 구 경상북도 구미시 금오고등학교 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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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연중의 발명특허 기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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