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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명특허 기네스
우리나라 최초 지역의 강소기업 발굴 육성(5)
지식재산 재능 나눔 사업
지식재산이 기업의 중요한 자산으로 부각되면서 지식재산권을 확보하기 위해 기업이 활발히 움직이고 있다. 특허청은 지역 중소기업을 위해 다양한 지식재산 지원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나 한정된 예산과 높은 경쟁률로 소기업, 예비창업자 등 많은 영세기업들이 지원을 받기가 힘든 실정이다. 특히 영세기업은 특허 출원, 브랜드, 디자인 개발에 따른 비용 부담으로 지식재산경영에 참여하는 데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허청은 영세기업의 지식재산활동을 지원하고자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재능을 도움이 필요한 사람에게 나누어주는 ‘재능나눔’을 지식재산 분야에 적용하여 ‘지식재산 재능나눔’ 사업을 2012년
부터 추진하고 있다.
‘지식재산 재능나눔’은 변리사, 디자이너, 교수 등 지식재산 관련 재능 및 전문 지식을 가지고 있는 개인 또는 단체가 지식재산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소기업, 사회적기업, 예비창업자 등을 돕는 활동이다.
재능나눔을 통해 지원받을 수 있는 지식재산 분야는 지식재산 상담, 선행기술조사, 지식재산 교육, 브랜드 및 디자인 개발 등이다. 재능나눔 또는 수혜를 희망하는 사람은 각 지역지식재산센터에 직접 상담하거나 지식재산 재능나눔 홈페이지(www.ripc.org/ipnanum)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이 완료되면 지역지식재산센터에서 재능나눔과 재능수혜의 적합 여부를 판단하고, 담당 컨설턴트가 분야에 따라 적합한 재능 기부자와 수혜자를 연결하게 된다. 연결된 기부자와 수혜자는 재능나눔 분야와 세부 진행사항 등을 협의하며, 이후 재능나눔을 통해 지식재산활동을 지원하게 된다.
지식재산 재능나눔은 17개 광역 지식재산센터를 통해 참여자를 모집하여 2020년까지 1,472건의 지식재산 재능나눔으로 이어졌다. 2020년에는 320명의 재능 기부자와 254명의 수혜자를 모집하여, 254건의 재능나눔을 지원하였다. 세부 지원현황을 보면 지식재산 상담 49건, 선행기술조사 65건, 지식재산 교육 24건, 브랜드 개발 59건, 디자인 개발 46건, 기타 11건으로 참여자들을 통해 적극적으로 지식재산 재능나눔이 진행되었다.
지식재산 재능나눔 장려를 위해 2013년에는 대한변리사회, 삼성전자. 김&장 법률사무소, 제일특허법인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기업의 재능나눔 참여를 독려하였으며, 2014년부터는 지역 대학의 디자인학과 교수와 학생이 참여하는 산·학 연계 재능나눔을 추진하여 대학에 도움을 주고 있다.
더불어 ‘지식재산 재능나눔’ 이후 재능 기부를 받은 수혜기업에서 재능 기부를 통해 얻은 수익 또는 제품을 지역 취약계층에 기부하는 등 선순환적 나눔문화 확산에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지식재산 재능나눔’은 지식재산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영세기업을 지원하며 지역 기업의 지식재산 경쟁력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아울러 다양한 관점에서 수혜자 맞춤형 기부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발명교사, R&D 연구원, 디자이너 등 다양한 분야의 재능 기부자를 발굴해 나가고 있다.
특허청은 재능 기부자가 함께 모여 재능나눔 사례와 노하우를 공유하고 기부의 필요성을 공감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여, 재능 기부자의 노고 치하와 지역으로의 재능나눔 문화 확산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발명특허 기네스’는 독자 여러분의 기고 및 자료제공에 따라 언제든지 바로 잡으실을 수 있습니다. 많은 참여바랍니다. 왕연중 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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