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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속특집기획(176)
발명특허 기네스
우리나라 최초 지자체, 지역 기업과의 협력체계 강화(3)
중소기업 특허경영 컨설팅 지원
2000년 이후 특허 등 지식재산권을 기업경영의 핵심 전략으로 활용하는 지식재산경영이 대기업을 중심으로 본격화되고 있으나, 중소기업은 지식재산권 마인드, 전담 부서 및 전문 인력 부족 등으로 체계적인 대응이 미흡하였다.
이에 특허청은 혁신형 중소기업의 지식재산 역량 강화를 통한 우리 경제의 성장 잠재력 확대를 위해 2006년 9월 ‘중소기업 특허경영 지원단’을 발족하였다.
지원단은 산업재산정책팀장을 단장으로 하고 산업재산정책팀 2명, 기술심사본부 4명을 포함한 총 7명의 인원으로 발족하였고, 심층 컨설팅을 지원할 기술분야별 심사관 30명으로 컨설팅 조직을 구성하였다.
지원단을 발족한 첫해는 컨설팅 시범 사업기간으로 10월부터 12월까지 총 34개 기업에 대한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여 대상기업으로부터 높은 호응도를 얻었다.
첫해 시범 서비스 이후 중소기업은 특허경영뿐만 아니라 브랜드 및 디자인 분야 컨설팅을 지속적으로 요청해 왔다. 이러한 기업의 수요를 반영하여 2007년 6월 기존 지원단을 ‘중소기업 지식재산경영 지원단’으로 확대, 개편하여 브랜드 및
디자인 경영컨설팅을 제공하게 되었다.
지원단은 확대 개편 후, 2007년 상반기 56개 기업, 하반기 45개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당 평균 4.1개의주제에 대해 컨설팅을 제공하였다.
컨설팅 조직은 그동안의 성과를 반영하고 내실 있는 컨설팅 제공 및 지원시책 수립을 위해 기존 지원단을 2007년 12월에 ‘산업재산경영지원팀’으로 개편하게 되었다. 산업재산경영지원팀은 효과적이고 실질적인 컨설팅 제공을 위한 지원시책의 수립 및 운영, 유관기관과의 업무 협력 네트워크를 통한 상시 협력체계를 구축하였다.
이 사업은 유관기관 중 지역지식재산센터와 특히 긴밀히 협조하여 신청서 접수, 현장 실태조사, 컨설팅 이후 사후관리 등에 대한 역할을 분담하였으며, 2007년 하반기에는 특허정보 종합컨설팅 사업에서 선정한 IP 스타기업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컨설팅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하였다.
컨설팅 과정은 혁신 역량이 우수한 업체 선정, 선정된 업체를 직접 방문하여 중소기업의 지식재산 전담 조직 설치 여부 및 직무발명 운영상태 등에 대한 사전 진단을 수행하고, 사전 진단 결과와 대상 업체가 희망하는 분야를 토대로 맞춤
형 심층 컨설팅을 제공하는 순서로 진행하였다.
컨설팅 대상 업체의 수요를 반영한 보다 내실 있는 컨설팅을 위해 컨설팅 전담 인력뿐만 아니라 특허청 심사(판)관으로 구성된 인력을 대동하여 심층 컨설팅을 제공하였다.
컨설팅 인력이 업무상 제공할 수 없는 영역에 대해서는 공익변리사, 특허유통 상담관 등 외부 전문 인력을 활용하였다. 대기업 또는 외국기업과 분쟁 중이거나 분쟁이 예상되는 기업에 공익변리사를 파견하여 특허분쟁과 관련한 법률 자문을 제공하였으며, 기술 이전 또는 도입을 계획하고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특허유통 상담관이 기술 거래 방법, 관련 제도, 정부 지원시책 등에 대한 상담을 제공
하였다.
컨설팅 사업에서는 인력 구성 및 외부 전문가에 의한 지원 이외에도 2006년 12개 기업, 2007년 20개 기업에 대해 해당 업체 전략품목에 대한 맞춤형 특허맵을 작성 보급하여 연구 개발 방향 설정, 주요 국가 수출 시 분쟁을 사전에 회피할 수 있도록 하였다.
컨설팅 이후에도 ‘중소기업 특허경영 매뉴얼’, ‘중소기업을 위한 브랜드 디자인 경영 매뉴얼’, ‘정부의 특허경영 지원시책 안내’, ‘직무발명 보상절차 가이드라인’, ‘특허정보 핸드북’ 등 다양한 지식재산경영 안내서를 제공하여 업체의 CEO와 담당 인력이 참고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러한 일련의 컨설팅 과정을 통해 중소기업에 연구 개발 시 사전 특허 조사, 핵심 기술의 보호를 위한 특허 출원 및 등록, 기업의 얼굴에 해당하는 상표 및 서비스표의 출원 및 권리화, 디자인의 개발 및 권리화, 지식재산 담당 인력의 배치 및 지속적인 교육, 연구 인력의 사기 진작과 기업의 기술 유출 방지를 위한 직무발명보상 제도 도입 등을 컨설팅 대상업체의 CEO 및 경영진에게 제안하였다.
2007년 하반기 만족도 조사결과 절대 다수의 중소기업 경영진이 기업경영에 지식재산권의 필요성을 인식하게 되었고, 중·장기적으로 컨설팅에서 제안된 사항을 도입할 계획으로 답변하였다.
또한, 다수의 중소기업 CEO들은 사내 지식재산권 강화를 위해 컨설팅을 지속적으로 지원해줄 것을 요청하였다. 이로부터 이 사업이 애초 목표로 하였던 중소기업의 지식재산 역량 강화를 일정 부분 달성하였고 컨설팅을 받은 중소기업은 사업의 성과에 공감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자료출처:특허청-한국발명진흥회 발간 ‘지역지식재산센터 백서’)
(‘발명특허 기네스’는 독자여러분의 기고 및 자료제공에 따라 언제든지 바로 잡아 다시 실을 수 있습니다. 많은 참여바랍니다. 왕연중 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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