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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속특집기획(175)
발명특허 기네스
우리나라 최초 지자체, 지역 기업과의 협력체계 강화(2)
지역 대학 지식재산권 창출 지원
특허청은 국가 R&D 투입에 비해 지식재산권 창출 기반 및 관리 역량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대학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지식재산의 창출, 관리 및 활용 역량을 강화하기 위하여 2006년부터 지역 대학에 지식재산관리 전문가(특허관
리 어드바이저)를 파견하는 사업을 수행하였다.
특허청은 2006년 1월 공모를 통해 특허관리 어드바이저를 파견할 10개 대학교를 선정하였고, 지역의 변리사, 기술거래 및 마케팅 전문가, 기업체 및 연구소 특허 담당 경력자 중에서 특허관리 어드바이저를 선정하여 해당 대학에 파견하였다.
특허관리 어드바이저의 소속은 광역 거점 지역지식재산센터이나, 원칙적으로 파견 대학에 상주하면서, 대학의 지식재산 관리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특허관리 어드바이저 파견사업은 국고에서 어드바이저 인건비 80%를 지원하고, 대학은 나머지 인건비 20% 및 출장비 기타 제경비를 지원하는 공동사업 형태로 운영되었다.
특허관리 어드바이저는 각 대학에서 직무발명 규정 정비, 지식재산권 관리 프로세스 표준화, 학내 지식재산 가치 극대화를 위한 특허 포트폴리오 전략 수립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해당 대학의 지식재산 관리 기반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지식재산권 세미나 및 설명회 개최, 산학협력단 전담 직원 및 교원,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식재산권 상담 및 자문제공 등을 통해 대학의 지식재산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특히 어드바이저들은 대학 지식재산권 관리 역량 제고 외에 해당 대학이 보유하고 있는 특허기술을 민간 기업에 이전하여 수익 창출에도 큰 기여를 하였는데, 2006년에는 총 135건의 기술이전을 통해 47억 원이 넘는 기술료 수입을 올려 대학의 지식재산 창출·활용에 큰 역할을 하였다. 또한, 지역 산·학·연 인력 체계를 구축하여 지자체, 특허정보 및 사업화 컨설던트, 기업체 등과의 협력을 통해 기술 수요나 기술 이전 관련 정보 교류에 힘씀으로써 지역혁신 주체와의 협력
네크워크 구축을 위해서도 노력하였다.
2006년부터 실시한 특허관리 어드바이저 파견사업이 빠른 시일 내에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면서 2010년부터는 대학뿐 아니라 지식재산경영 능력이 부족한 공공연구소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하였다.
특허관리 어드바이저는 지역의 산·학·연 인력 체계를 구축하고 지자체, 특허정보·사업화 컨설턴트, 기업체 등과의 협력을 통해 기술 수요나 기술 이전 관련 정보 교류에 적극 매진함으로써 대학·공공연구기관의 기술이전 및 사업화에 많
은 성과를 내게 되었다.
세계적으로 특허 경쟁이 가열되어 그 양상이 복잡해지고, 대학·공공 연구기관의 지식재산 역량이 높아짐에 따라 특허관리 어드바이저의 역할도 기존의 인프라 구축과 역량 강화 중심에서 기술 이전·사업화 및 IP 전략 수립 중심으로 확대
되었다. (자료출처:특허청-한국발명진흥회 발간 ‘지역지식재산센터 백서’)
(‘발명특허 기네스’는 독자여러분의 기고 및 자료제공에 따라 언제든지 바로 잡아 다시 실을 수 있습니다. 많은 참여바랍니다. 왕연중 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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