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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왕연중의 발명특허 기네스

본 코너에 소개된 모든 글의 저작권은 저자인 왕연중 선생님(한국발명문화교육연구소 소장, 영동대학교 발명특허공무원학과 겸임교수, wangyj39@dreamwiz.com)에게 있습니다.
저자의 허락없이 무단전재나 재배포를 금지합니다.

제목 : [연속특집기획(136) 발명특허 기네스] 발명·특허 특성화고 지원      

연속특집기획(136)
  발명특허 기네스
 
  발명·특허 특성화고 지원
 

     
    ‘발명·특허 특성화고 프로그램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2007.12.12.)

2006년 12월 국가인적자원개발회의에서 ‘정부 부처 특성화 실업고 육성추진 계획’이 의결되면서 일선 학교 현장에서의 발명·특허 분야 전문 교육을 위한 토대가 마련됐다. 

이에 특허청은 발명 및 특허 분야에 대한 집중교육을 통해 특허인력의 저변 확대와 체계적인 발명특허 인력 양성체제를 구축하는 한편 사회적으로 직업교육 기피현상에 대한 해소방안 마련과 산업 수요에 부응하는 다양한 직무발명 능력을 지닌 중간 기술 인력 양성을 위해 2008년부터 발명·특허 특성화고를 지정해 실업계 고등학생들의 발명교육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2007년 ‘발명·특허 특성화고 운영방안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고, 그해 5월에는 발명·특허 특성화고를 공모했다. 

사업계획서 평가, 현장실사, 발표심사 등을 통해 2007년 6월 특허청은 삼일공고, 대덕전자기계고, 대광공고, 경남항공고 등 4개교를 발명·특허 특성화고로 선정했다.

특허청은 2008년부터 2012년까지 5년 동안 총 15억 원을 지원하기 위해 2007년 12월 교육부 및 4개 교육청과 발명·특허 특성화 고교 프로그램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지원 주체의 역할을 명확히 했다. 또한 한국발명진흥회를 발명·특허 특성화고 지원사업의 전담기관으로 지정하는 한편 매년 전담기관과 특성화고 간 협약체결을 통해 사업추진 계획 대비 실적을 평가했다.

특성화 유형을 학과 특성화와 학교 특성화로 구분해 수원 삼일공고, 대전 대덕전자기계고, 경남 고성 경남항공고 등 3개교에는 발명창작과 등을 신설, 학과 특성화를 추진했고, 부산 대광공고의 경우 학교명을 대광발명과학고로 개칭하고 발명전자과, 발명과학과 등 모든 학과명을 변경, 발명·특허 특성화고로서 정체성을 강화했다. 
또한 특성화고 수업에 쓰일 공통 교재를 개발하고 특성화고 교사 역량 강화를 위한 교사연수도 실시했다. 

2013년부터는 6개 발명·특허 특성화고를 지정하여 지원하고 있으며, 2018년에는 광양하이텍고(전남), 광주자연과학고(광주), 대광발명과학고(부산), 미래산업과학고(서울), 삼일공업고(경기), 서귀포산업과학고(제주) 등 6개 학교를 3기 학교로 지정해 ‘지식재산 소양을 갖춘 기술인재 양성’을 목표로 지원하고 있다.

발명·특허 특성화고의 교육목적은 ‘체계적인 발명·특허교육을 통한 창의·발명인재육성’이며, 교육 인재상은 ‘창의적 직무발명 산업인력(산업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창출하는 직무발명가)’이다. 
이에 산업현장에서 필요한 직무발명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단순 암기교육이 아닌, 창의적 문제해결 과정의 프로젝트 수업, 배움 중심 수업 등 새로운 교육과정을 제공하고 있으며, 학과당 12단위 이상의 발명·특허 정규교과목 및 다양한 전문 교과를 반영해 학교별 적정 수준의 자율적 수업단위를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정규교과목은 발명특허 기초, 발명과 문제해결, 발명과 디자인, 특허명세서 일반, 특허정보 조사분석, 지식재산일반 등이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정규교과목의 수업시간을 활용해 자연스럽게 발명교육을 체화할 수 있다. 

또한 학생들의 취업역량 강화와 취업연계를 위한 프로그램도 추진하고 있다.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기업과 함께하는 ‘기업연계 직무발명 프로그램’을 운영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아이디어 도출은 물론, 다양한 현장 중심의 직업 교육과정을 직접 경험하게 함으로써, 기업과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창의적인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프로그램을 통해 도출된 ‘직무발명’ 결과물은 작품으로 제작해 기업으로 기술이전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참여 학생과 기업의 취업연계를 통해 새로운 고졸 일자리 창출 등의 성과를 올리고 있다.
학생 취업 시 병역과 취업을 동시에 해결하고 안정적인 취업기반 마련을 위해 산업기능요원(병역대체복무)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취업경쟁력과 지식재산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IP 정보검색사’, ‘IPAT(지식재산능력시험)’ 등 IP 관련 자격증 취득을 위한 교육도 지원하고 있다.

발명·특허 특성화고는 발명특허 교과 운영 및 기업연계 직무발명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발명특허 교육과 결합한 기술교육을 효율적으로 수행함으로써 예비 산업인력 양성과 창의인재 육성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또한 특성화고 내에서 이뤄지는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제작된 작품들은 각 특성화고별로 전시해왔으며, 2017년부터는 발명·특허 특성화고 6개교의 ‘연합교류전’을 통해 통합·전시하고 있다. 

작품 전시를 통해 인근 기업·학생·학부모에게 발명·특성화고 학생들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특성화고 학생 간 교류의 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2019년 발명·특허 특성화고 연합교류전은 2019년 9월 5일 수원 삼일공업고등학교에서 개최했으며, ‘직무발명 프로그램 우수작품 전시(60점)’와 학생들이 독창적인 아이디어로 창업한 사례를 엿볼 수 있는 ‘발명창업 동아리 홍보 부스’, 발명교육을 체험할 수 있는 ‘발명동아리 체험 부스’ 등을 운영하며 지역민이 발명교육의 성과를 확인하고,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행사를 마련했다. 
특히 ‘기업연계 직무발명 프로그램’은 107개 기업과 963명의 학생이 참여해 기업의 현안을 직접 파악하고, 고객의 의견을 반영한 참신한 아이디어로 시제품화해 지역 기업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 중 서귀포산업과학고에서 참여한 김성훈, 김대진 학생팀의 ‘식물 공장 시뮬레이터’ 작품은 이번 교류전에서 기술이전을 진행하며 기업으로부터 탐나는 아이디어로 인정받았다.

발명·특허 특성화고 졸업생들은 졸업 후 기업에서 직무발명 역량을 발휘하거나 특허 전담 부서에서 근무하며 역량을 인정받고 있으며, 나아가 본인만의 아이디어로 스타트업 창업을 하는 사례도 있다. 

대표적 사례로 발명·특허 특성화고(삼일공고) 졸업생 연희연 씨는 고등학교 재학시절 직접 개발한 발명교구를 특허 등록하고, S&T 스튜처를 창업해 청년창업사관학교에 고등학생 최초로 입학하는 등 아이디어와 특허 기술을 바탕으로 창업가의 길을 걷고 있다. 

이처럼 학생의 실무역량 향상을 통한 조기 취업을 유도하고, 나아가 스타트업 창업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기술 교육만이 아닌 창의적 사고를 함양하는 발명교육이 필수적이다. 
이에 특허청 및 발명·특허 특성화고는 실전에 적용 가능한 창의 발명교육을 통해 국가산업 발전을 견인해나갈 인재 양성을 위해 더욱 매진하고 있다.

     

      
     발명특허 특성화고 연합교류전(2019.09.05.)

  (자료출처 : 특허청-한국발명진흥회 발간 ‘발명교육백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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