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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토아 등의 요오드 발견
요오드를 발견한 사람은 누구일까?
요오드의 발견은 쿨코아 등 많은 과학자들의 노력과 땀의 합작 결실이었다.
나폴레옹시대 프랑스군은 대량의 화약이 필요했고, 그 화약은 질산칼륨과 황 그리고 목탄을 혼합해 제조하는 것인데 그 반은 질산칼륨이었다. 이 때문에 많은 질산칼륨이 필요했다.
당시 이 질산칼륨을 제조해서 프랑스군에 납품한 사람은 쿨토아 부자. 특히 아들 쿨토아는 프랑스군에서 칼륨 화합물을 연구하고 있었다. 때는 18811년. 그의 연구는 해안으로 떠밀려온 바닷말을 모아 태워 재를 만들고, 여기에 물을 넣어 잿물을 만들고, 이 잿물의 다시 증발시키는 것의 반복이었다.
여기서 처음 생긴 흰 침전은 나트륨과 칼륨의 염화물. 그런데 이게 웬일인가. 남은 액속에는 아직도 뭔가 녹아있었다.
“이것은 또 무엇이지?”
쿨토아는 침전을 제거하고 모액을 계속 농축시켜 생긴 액의 정체를 규명하기 위해 황산을 넣어보았다. 순간 아름다운 자색의 증기가 피어올랐다. 냄새는 자극이 강해 참기가 힘들었다. 생성된 결정은 진한 자색의 서리 같았다.
“이 결정이 무엇이란 말인가? 이 결정을 더 만들어 그 성질을 조사해 봐야겠어.”
그 결과 이 결정은 물에 녹지 않고, 승화하기 쉬우며, 산소와는 화합하지 않지만 수소나 인과는 쉽게 화합하며, 암모니아와 반응하면 폭발성의 화합물이 생긴다는 사실을 밝혀낼 수 있었다. 당시로는 놀라운 발견이었다.
쿨토아는 이 진한 자색의 결정을 계속 연구하려 했다. 그러나 그의 실험실 기구로는 더 이상의 연구가 불가능했고, 그래서 그의 친구 데조르므와 크레망에게 자신이 발견한 결정을 넘겨주었다. 그러나 그들 역시 그 결정의 정체를 밝히지 못하고 몇 사람의 과학자들에게 보내기에 이르렀다.
바로 그때 영국 최고의 화학자 데이비가 프랑스를 찾았고, 데이비는 즉시 그 결정의 연구에 들어갔다. 데이비의 결론은 명쾌했다.
“이것은 순수한 염소와 비슷한 물질이나 화합물은 아닙니다. 새로운 원소입니다.”
새로운 원소가 발견된 것이다. 데이비는 이 결정을 그리스어로 ‘제비꽃 빛깔’의 뜻인 ‘이오데스’에서 유래한 말인 ‘요오드’라는 이름을 붙여주었다.
이 무렵 프랑스 게이 뤄삭도 데이비와 거의 동시에 쿨토아의 결정을 연구하고, 새로운 원소라고 발표했다.
글 : 왕 연 중
(한국발명문화교육연구소 소장, 영동대학교 발명특허공무원학과 교수)
(이메일 : wangyj39@dreamwiz.com 전화 : 011-890-857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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