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르키메데스의 지레의 법칙 발견
실험 결과에 의하면 피라미드 안에서는 물이 얼지 않는다는 것.
피라미드 안과 밖의 기온 차이는 불과 1도 정도의 차이밖에 나지 않는데 이상하게도 피라미드 안에서는 얼지 않고 있던 물이 충격을 가하자마자 마치 마술처럼 금세 꽁꽁 얼어버렸다.
아직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이지만, 피라미드는 그 규모나 크기, 그리고 건축의 방법에 있어 아직도 신비에 싸여있는 부분이 많다.
“아니, 이 커다란 돌을 그 먼 곳까지 날라야한단 말이야?”
“글쎄, 그렇다니까.”
“이건 돌이 아니라 바위라고! 그것도 사람의 키보다 수백 배나 크고, 무게로 말하자면 2천 배도 더 무거울걸. 그런데 이걸 나른다고? 미쳤지. 미쳤어.”
“그렇지만 날라야 탑을 쌓을 거 아니겠어?”
“그건 그런데. 무슨 수로 저 커다란 바위를 옮기지?”
기원전 3천여 년경, 이집트의 나일 강 주변의 바위산에 모여 있던 사람들은 이런 이야기들을 주고받으면서 웅성거리기 시작했다.
“그러니까 이 바위들을 우안 사막지대까지 옮겨서 탑을 쌓는단 말이야?”
“글쎄, 몇 번 말해야 알아듣겠어.”
“너무 황당해서 그래. 바위산을 사막 한 가운데로 옮긴다는 것이 가능한 일이냐고? 신이라면 모를까.”
“하지만 며칠 후부터 공사가 시작된 다니까 두고 볼일이야.”
드디어 며칠이 지난 후, 나라의 부름을 받은 노예들이 바위산으로 꾸역꾸역 모여들었다.
수천 명은 족히 되어 보였다.
“우와, 사람들도 엄청나게 많이 모여들었네.”
“쉿, 조용히 해!”
이윽고 병사들의 지시를 받으며 공사는 시작되었다.
“먼저 나무를 베어 다듬어서 같은 크기의 통나무를 만든다. 시작!”
수많은 노예들이 개미떼처럼 산에 올라 나무를 베기 시작했다.
“아니, 석탑을 쌓는다며 왜 나무를 베라는 거야?”
“쉿, 시키는 대로하는 거야. 괜히 얻어터지지 말고...”
“그래도 궁금해서.”
“뭔가 이유가 있겠지!”
이윽고 통나무들이 산 밑으로 즐비하게 늘어서고, 그 위를 밧줄로 묶인 석재가 놓여졌다.
“영치기 영차! 영치기 영차!”
수 천 명의 노예들이 앞에서 끌고, 석재의 뒤꽁무니에는 지렛대를 미는 사람들이 매달려 함성을 지르기 시작했다.
“우와, 바위가 움직인다. 움직여!”
이렇게 하여 이집트의 커다란 돌들이 우안 사막지대로 옮겨지고 쌓아져서 마침내 웅대한 피라미드가 탄생된 것 이다.
수만 명의 노예들이 먼 곳에서 무거운 돌들을 운반하고, 또 그것을 높이 쌓아올릴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지레의 간단한 원리를 이용한 때문이다.
이집트의 기자라는 곳에 있는 큰 피라미드는 무려 230만개나 되는 돌을 쌓아 만든 것으로, 전체의 무게는 575만 톤이나 되고, 어떤 돌은 한 개의 무개가 16톤이나 되는 것도 있다.
아르키메데스는 기원전 3세기 경 이러한 원리와 지식들을 종합하여 지레의 법칙을 정리했다.
“지레는 양쪽 끝에 각각 올려놓은 물체의 무게의 비가 받침점부터의 거리에 반비례할 때 평형을 이룬다.”
아르키메데스는 카르타고와 로마 사이에 일어난 포에니 전쟁 때, 시라큐스를 지키기 위해 새로운 무기를 발명하였고, 나사 모양으로 만든 것을 돌려서 물을 퍼 올리는 나선형 양수기도 만들어냈다.
피라미드를 통해서 알 수 있듯이 사람들은 오랜 옛날부터 저울이나 지레를 사용해 왔음을 알 수 있고, 그 시대의 기술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다.
글 : 왕 연 중
(한국발명문화교육연구소 소장, 영동대학교 발명특허공무원학과 겸임교수)
(이메일 : wangyj39@dreamwiz.com 전화 : 011-890-8578 )
|
왕연중의 발견이야기
Designed by DOWO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