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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사크와 테나르의 붕소 발견
붕소는 산소, 질소, 수소, 탄소 등에 비해 생소한 감이 있다.
그러나 붕소의 화합물인 붕산이나 붕소는 옛날부터 약으로 쓰이고 있었는데, 그런 것의 기원은 수수께끼로 남아 있다.
라부아지에는 ‘산은 모두 산소와 어떤 다른 원소의 화합물이다.’라는 생각에서 붕산이 산소와 붕소의 근원에 의한 화합물이라고 간주했지만, 그 원리를 실험으로 밝혀내는데 까지는 이르지 못했다.
그런데 1808년 영국의 화학자 데이비가 칼륨이나 나트륨 등의 알칼리 금속을 전기의 힘을 빌려 꺼내는 것에 성공했다는 뉴스가 파리에도 전해졌다.
당시의 프랑스 황제 나폴레옹은 과학에도 대단히 놓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그는 곧 자기 나라의 화학자 게이 류사크와 테나르에게 곧 강력한 전지를 보냈다. 그러나 이 두 화학자는 전기의 힘을 빌리지 않고 높은 온도로 금속인 철과 수산화칼륨을 반응시켜 금속 칼륨을 만들었던 것이다.
두 사람은 이와 같이 하여 만든 칼륨을 이용해 붕산을 분해하고, 새 원소 붕소를 꺼내는데 성공했다. 이 새 원소가 발견된 것은 1808년 6월 21일의 일이다.
그리고 두 사람은 이 새 원소를 산소에서 태우기도 하고 염소산칼륨이나 질산칼륨으로 산화하고 또다시 붕산을 만들었으며, 이 원소가 붕산의 기원이라는 것을 확인했다.
그 뒤 곧 영국의 화학자 데이비도 붕산과 칼륨의 혼합물을 동관에 넣어 가열하고 붕소를 꺼내는 것에 성공했다.
글 : 왕 연 중
(한국발명문화교육연구소 소장, 영동대학교 발명특허공무원학과 겸임교수)
(이메일 : wangyj39@dreamwiz.com 전화 : 011-890-857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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