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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르마늄의 발견
신비의 신물질로 불리며 대중 속으로 파고든 게르마늄. 원소기호는 Ge, 원자번호는 32.
원소 상태의 게르마늄은 단단한 흰색이 도는 은색 반금속으로서 공기 속에서는 안정하지만 적열하면 이산화 게르마늄(GeO2)이 된다.
게르마늄은 규소와 함께 소량이지만 반도체 자료로 사용되고 있으며, 일부 집적회로는 순수한 규소가 아니라 규소와 게르마늄의 혼합물로 만든다.
또 이산화 게르마늄(GeO2)도 광섬유와 산업용 촉매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된다.
언제부터인가 생체의 생리조절과 자연치유 기능을 수행하는 인체의 면역세포의 활성을 높이는 등 신비의 물질로 부상하기도 했다.
특히 게르마늄에는 아직 밝혀내지 못한 효능이 있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즉 산소대체작용-체내 세포의 전류흐름 조절작용-인체의 면역력 강화작용-인터페론 생성유도 작용-앤돌핀 생성 촉진 작용-통증제거 작용-제독작용 및 체내 중금속 배출작용-자연치유력 증강-탈수소 작용 등 효능이 있다고 알려지면서 생활 속으로 파고들고 있다.
그렇다면 게르마늄은 누가 언제 어떻게 발견되었을까? 그 과정을 살펴보면 흥미롭기도 하다.
발견한 사람은 1886년 독일 화학자 클레멘스 빙클러(Clemens Winkler). 그러나 이 보다 훨씬 이전인 1871년 드미트리 멘델레예프가 그의 주기율표에서 규소 아래 있는 빈칸을 채울 원소의 존재를 예측하고 이 원소를 에카규소라는 이름을 붙였다. 고 불렀다.
게르마늄은 빙클러가 발견하기 15년 전 존재가 예고된 원소로 빙클러는 아기로다이트(Ag8 GeS6)라고 부르는 광물에서 에카규소 자리에 들어갈 원소를 발견한 것이다.
그런데 빙클러가 이 광물을 분석했을 때 질량의 7%는 알려진 원소에 해당하는 것이 아니었다. 그러나 빙클러의 연구는 계속되었고 새로운 원소의 비교적 순수한 샘플을 만들어 조국의 라틴어 명칭인 게르마니아(Germania)를 따라 게르마늄이라고 불렀다.
따라서 게르마늄의 발견은 멘델레예프의 예측과 이를 믿고 추적에 나선 빙클러의 끈질긴 노력이 탄생시킨 결정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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