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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에 들어온 빗물을 퍼내는 ‘대관람차 머신’과 ‘물청소기’ 콤보 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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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2022년 ‘제46회 전국초-중학생 발명글짓기-만화공모전’에서 한국무역협회 회장상을 수상한 인천삼목초등학교 4학년 차효이 학생의 글짓기로서 한편의 발명동화처럼 흥미롭다. 그래서 발명동화로 소개하기로 했다.
‘왕연중의 발명동화’ 275~281번째 소개된 우리나라 최초 전국 초-중학생 대상‘발명 사상 앙양 – 보급 제1회 작문 현상모집 수상 작품집’에 실린 글과 함께 볼 수 있도록 308째에 소개하기로 했다.
제1회와 제46회 수상작품을 함께 읽으며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
여기에 소개된 제1회와 제46회 글의 주인공이 연락을 주신다면 제가 쓴 책에 사인을 하여 보내드릴 것을 약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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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힌남노 태풍이 한국을 찾아왔습니다. 정말 반갑지 않은 태풍이었습니다. 태풍과 함께 온 비가 집과 가게 안까지 들어와 사람들이 괴로워했습니다.
그중에는 저희 할머니도 있었습니다, 저지대의 농촌 마을에 사는 우리 할머니의 집에도 힌남도가 찾아왔습니다.
나 : 할머니, 저예요. 태풍 피해는 좀 어떠세요? 지금 부모님이랑 할머니한테 가고 있어요.
할머니 : 뭐하러. 나는 괜찮다. 여기는 괜찮아. 올 필요 없는데...
나 : 정말 괜찮으신 거에요? 목소리가 안 좋으세요. 아.. 할머니..
저는 할머니의 집에 도착한 후 많이 속상했습니다. 할머니는 제가 걱정할까봐 거짓말을 하신 것이었습니다. 할머니의 창고로 가 보니 직접 기른 감자, 사과, 여러 야채들. 아껴서 모아두신 콩과 쌀들이 모두 비에 젖어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런 것은 괜찮습니다.
가장 속상한 이유는 할머니가 아픈 몸으로 허리를 굽혀서 100번은 넘게 물을 퍼내고 계시는 모습이었습니다. 할머니는 마을 사람들과 군인분들과 함께 쓰레받기와 작은 바구니로 계속 물을 퍼내고 계셨습니다.
할머니 : 아이구... 이것도 젖었네... 아이고.... 허리야...끄응..
할머니는 물을 퍼내시다가 허리를 쭉 펴시고 옆구리를 두드리셨습니다. 할머니는 이제 막 도착한 저와 부모님을 보더니 눈물을 흘리셨습니다.
나 : ‘아.. 할머니..불쌍해...속상해....
계속 비는 내려서 냄새도 나고 물건들도 쓸 수 없게 되었습니다. 퍼내도 물은 끝없이 많아 보였습니다. 저도 옆에서 바구니로 물을 퍼내려고 했지만 어른들이 하지 말라며 말렸습니다.
제가 도와드릴 수 있는 일이 없어서 속상했습니다. 저는 할머니와 마루에 앉아 젖은 사과랑 감자를 행주로 닦았습니다.
나 : ‘할머니 힘드신데... 그냥 자동으로 저 많은 물을 퍼낼 수 있다면 좋겠다.’
그래서 저는 할머니가 사용할 수 있는 발명품을 상상해 보았습니다. 갑자기 밀려든 빗물을 힘들게 퍼내지 않고, 6개의 바구니가 시계처럼 빙글빙글 돌아가며 밖으로 물을 퍼내는 자동 바구니! 이것은 놀이공원에 있는 대관람차와 비슷하게 생겼습니다.
3개의 큰 막대기를 *모양으로 교차시키고 그 끝에는 가볍고 튼튼한 바구니를 매답니다. 큰 막대 중앙에는 막대를 돌리는 모터가 있어 전원 플러그를 꽂으면 위잉~하고 시계 방향으로 돌아갑니다.
물이 차 있는 집안이나 상점에서 작동시키면 막대 양 끝에 매달린 6개의 바구니에 빗물이 들어가고 대관람차처럼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회전하면서 원심력의 원리로 밖으로 물이 버려집니다. 이렇게 하면 할머니 혼자 며칠이나 퍼내야 하는 물을 1시간도 안 되어 퍼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빨리 퍼낼 수 있어서 집안 물건들이 망가지지 않고 곰팡이나 세균도 빨리 막을 수 있어 좋습니다.
리모컨으로 작동시킬 수 있는데 물을 버리는 곳의 거리를 생각해서 빠른 모드로 하면 모터가 빨리 돌아가서 원심력이 커지며 멀리 버려지고 일반 모드로 하면 가까운 곳으로 물을 버릴 수 있습니다.
그렇게 많은 물을 빼내고 나면 바닥에 젖어 있는 물들은 물청소기로 빨아들입니다. 물청소기는 일반 청소기처럼 생겼는데 청소기 헤드가 물을 잘 빨아들이는 ’비스코스 펄프‘ 천으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비스코스 펄프는 우리집 행주인데 수건보다 훨씬 더 물을 쪽쪽 잘 빨아들입니다. 그렇게 물을 빨아들이면 동시에 청소기 헤드 끝부분에서 물을 쭉 빨아들여 수거통으로 물을 옮깁니다. 구속 구석 원하는 곳에 청소기를 갖다 대면 한 방울의 빗물도 남기지 않고 빨아들입니다.
이런 발명품들은 가격이 비싸니까 홍수가 난 지역에 주민센터나 소방서에서 무료로 빌려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할머니! 내년에는 태풍이나 홍수가 안 왔으면 좋겠어요! 그래도 어쩔 수 없이 피해가 생긴다면 이젠 허리 아프시니까 그냥 가만히 서서 구경만 하세요!
대관람차 펌프와 물청소기가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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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연중의 발명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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