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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수 대비 아이디어？ 인명피해를 줄이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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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2022년 ‘제46회 전국초-중학생 발명글짓기-만화공모전’에서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상을 수상한 창우초등학교 5학년 박유준 학생의 글짓기로서 한편의 발명동화처럼 흥미롭다. 그래서 발명동화로 소개하기로 했다.
‘왕연중의 발명동화’ 275~281번째 소개된 우리나라 최초 전국 초-중학생 대상‘발명 사상 앙양 – 보급 제1회 작문 현상모집 수상 작품집’에 실린 글과 함께 볼 수 있도록 307째에 소개하기로 했다.
제1회와 제46회 수상작품을 함께 읽으며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
여기에 소개된 제1회와 제46회 글의 주인공이 연락을 주신다면 제가 쓴 책에 사인을 하여 보내드릴 것을 약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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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TV를 켜고 태풍 ‘힌남노’가 올라오고 있는 뉴스를 봤다. 한 아파트의 지하주차장이 침수되어 인명 피해가 있다는 내용이었다.
그 많은 사람들이 늘 이용하는 아파트 주차장에서 목숨을 잃은 것이 안타깝고 충격적이었다.
더 슬펐던 건 어머니는 살았지만 같이 간 중학생 아들은 살아 돌아오지 못했다는 기사를 보았을 때였다.
그런 부분들이 신경 쓰여서 기사를 찾아보게 되었고, 이런 상황에 어떻게 대비할 지 가족들과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다.
많은 사람들이 비상문 앞에서 발견되었다고 한다. 밖에서도 물이 차올라서 수압 때문에 문이 안에서 열리지 않았다.
정부 기준도 침수방지 매뉴얼이 상반되는데 국토부 건축물 방화규칙은 안에서 밖으로 밀게 한다. 하지만 행정안전부는 안에서 당기도록 되어있다. 이렇게 다른 부분이 문제인데 전문가는 안과 밖을 모두 열수 있는게 좋겠지만, 기술적으로나 비용적으로 힘들다는 기사를 읽었다.
침수가 되었을 때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가족들과 함께 고민해 보았던 아이디어를 아이디어 노트에 기록 했었는데 아이디어는 총 3가지로 생각해 보았다.
기사에서 침수 때문에 수압에 문이 열리지 않은 것, 생존자들이 천장에 매달려 에어포켓 같은 공간에서 살아 남은 것, 높은 곳에서 침수가 되었을 때 탈출 하는 방법을 생각해 본 것이다.
첫 번 째는 기존의 비상문을 개조해서 수압에 영향을 덜 받는 탈출 공간을 만드는 것이다.
비상문의 위쪽에 사람이 통과하는 공간을 잘라내고 비상시 탈출할 수 있는 작은 문을 설치한다. 수압에 영향을 덜 받도록 꼭 간격이 좁은 병풍모양처럼 옆으로 밀면 접히는 슬라이딩 폴딩도어 형태로 제작하는 것이다. 이 문이 지하주차장이나 방 등에 설치되면 문이 열리지 않아 위험한 상황은 줄어들 것이라고 생각한다.
두 번 째는 구조대가 올 때까지 버틸 수 있는 일종의 사다리를 벽 기둥에 설치하는 것이다. 지하, 비행기, 배 등에서 조금 더 버틸 수 있는 에어포켓이 있으면 더 오래 살아 남을 수 있다고 한다. 기둥이나 벽에 사다리 기능을 하는 손잡이를 일정한 높이와 간격마다 설치한다.
손잡이 부분을 앞으로 잡아당기면 발판처럼 공간이 늘어나게 된다. 비상상황에 수압이 세도 쉽게 늘어나도록 해야 할 것이다. 높이에 따라 이 부분을 딛고 올라가 천장이나 배관으로 올라갈 수 있도록 사다리 역할을 하고 발판이 임시대피공간이 되어줄 수 있다.
세 번 째는 높은 곳에서 탈출할 수 있는 완강기처럼 탈출용 슬라이드를 설치하는 것이다.
고층 건물이나 아파트에는 완강기가 있다. 하지만 침수가 된 경우에서는 비행기처럼 미끄럼틀을 이용해 탈출하고 이 미끄럼들을 배처럼 이용할 수도 있는 슬라이드도 필요할 것 같다.
태풍, 쓰나미 등은 계속 있어 왔고 기후환경 변화로 인해 더 자주 발생할지도 모른다. 갑자기 찾아온 위기에 우리의 일상이 사라지지 않고 소중한 사람들을 살릴 수 있도록 미리 위험에 대비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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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연중의 발명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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