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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속에서 생명을 구하는 라이프 슈즈 워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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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2022년 ‘제46회 전국초-중학생 발명글짓기-만화공모전’에서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상을 수상한 삼정자초등학교 5학년 서예인 학생의 글짓기로서 한편의 발명동화처럼 흥미롭다. 그래서 발명동화로 소개하기로 했다.
‘왕연중의 발명동화’ 275~281번째 소개된 우리나라 최초 전국 초-중학생 대상‘발명 사상 앙양 – 보급 제1회 작문 현상모집 수상 작품집’에 실린 글과 함께 볼 수 있도록 302째에 소개하기로 했다.
제1회와 제46회 수상작품을 함께 읽으며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
여기에 소개된 제1회와 제46회 글의 주인공이 연락을 주신다면 제가 쓴 책에 사인을 하여 보내드릴 것을 약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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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끼-익!’ 커다란 소방차를 몰고 화재가 난 건물 앞에 들어섰다. 소방관이 된 지 한달이 되었는데 큰 화재가 났다. 신고를 받고 도착한 현장은 심각했다.
수많은 불꽃들이 순식간에 바람을 타고 건물을 휘감고 있었다. 뜨거운 불길과 타오르는 연기에 순간 숨이 쉬어지지 않았다. 머릿속에서는 얼른 들어가서 사람들을 구해야 된다는 생각뿐이었다. 그런데... 발이 떨어지지 않았다.
순간 불속으로 들어간다는 게 너무 두려웠다. 그때, 사람들의 애절한 목소리가 들렸다. “살려주세요” 마음을 가다듬고 발걸음을 건물로 옮겼다. 반쯤 들어갔을 때, 뭔가 이상함을 느꼈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건물의 설계도가 있었지만 너무 어두워서 주변을 전혀 파악할 수가 없었다.
여기저기서 불이 화르르 거리는 소리가 들려왔다. 보이지도 않고 들리는 것이라고는 사람들의 고통스러운 비명 소리뿐이었다. 점점 불길이 나에게 다가오며 폭발이 일어난다.
“콰앙” 모든 것이 사라진다. “으아아악!!” 온몸이 떨리며 식은땀이 나며 침대에서 일어났다. ‘아 꿈이었구나’ 꿈이었다고 생각하니 안도의 한숨이 쉬어졌다.
출근길에도 끔찍했던 꿈속 장면이 떠올랐다. 귀가 찢어질 듯한 사람들의 비명, 나를 고통스럽게 휘감던 불길… 마치 실제로 있었던 일 마냥 생생했다.
화재가 났을 때 사람들이 현장을 더 쉽게 탈출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신발같이 빠르고 안전하게 나갈 수 있게 도와주는 물품이 있었더라면... 잠깐, 신발??
나는 그 순간 자리에서 일어나 작업실로 뛰어갔다. “그래, 그걸로 만들어보자!” 화재가 났을 때 쉽게 구출해줄 수 있는 신발을 제작하기로 했다. 먼저, 어두운 곳에 들어갔을 때 불빛으로 공간을 밝게 만들어줄 수 있으며 탈출할 수 있는 길을 알려주는 장치를 제작하기로 했다.
사람들이 쉽게 착용할 수 있도록 옷의 재질이나 탄력성이 있는 고무를 활용하고 어두운 공간을 밝게 비춰주기 위해 신발 앞에 플래시 기능을 부착하여 빛의 밝기를 자동으로 인식되도록 하였다.
또한 자동차의 내비게이션의 칩을 신발에 부착하여 홀로그램으로 지도가 뜨고 안내를 따라 사람들이 쉽게 대피할 수 있도록 하였다. 홀로그램은 네비게이션을 활용하여 아파트의 구조, 주변 건물 등을 미리 학습하여 안내할 수 있도록 제작하였다.
또한 녹색 LED를 피부에 쏘게 되면 피부에 흡수되고 혈관과 뼈에 반사된 빛이 변하게 되는데 이 부분을 센서가 인식하여 심박수를 나타내게 하는 원리를 활용하여 어두운 환경에서도 주변에 사람이 몇 명이 있는지 확인
할 수 있도록 하였다.
발명품을 제작한 지 3개월이 지났다. 발명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각 가정이나 기관에 의무적으로 라이프슈즈를 보급하게 되었다. 띠리리링! “119 신고가 들어왔습니다. 아파트에 아주 큰 화재가 일어났습니다. 어서 출동하세요!”
나와 내 동료들은 라이프슈즈를 신고 아파트로 곧장 달려갔다. 건물 현관에 다다랐을 때, 라이프슈즈를 툭툭 쳐서 작동시켰다.
옆에 있는 버튼을 돌리자 홀로그램이 작동됐다. 홀로그램을 따라 계단을 올라가고 있는데, 갑자기 위에서 라이프슈즈를 신은 사람들이 우르르 몰려왔다.
“살았다!!” 사람들은 라이프슈즈의 홀로그램을 따라서 건물 밖으로 탈출할 수 있었다. 다시 건물 안을 살피며 라이프슈즈를 확인해보니 더 이상 남은 사람은 없었다.
빠져나온 사람들 중 살짝 다친 사람은 있었지만, 모두 무사히 내려온 것 같았다.
나의 발명품 라이프슈즈의 기능 덕분에 많은 사람들을 화재현장에서 구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많은 사람들이 라이프슈즈를 널리 사용하여 많은 사람들의 목숨을 구할 수 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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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연중의 발명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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