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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서의 영웅 소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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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2022년 ‘제46회 전국초-중학생 발명글짓기-만화공모전’에서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상을 수상한 인천소래초등학교 5학년 박승찬 학생의 글짓기로서 한편의 발명동화처럼 흥미롭다. 그래서 발명동화로 소개하기로 했다.
‘왕연중의 발명동화’ 275~281번째 소개된 우리나라 최초 전국 초-중학생 대상‘발명 사상 앙양 – 보급 제1회 작문 현상모집 수상 작품집’에 실린 글과 함께 볼 수 있도록 301째에 소개하기로 했다.
제1회와 제46회 수상작품을 함께 읽으며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
여기에 소개된 제1회와 제46회 글의 주인공이 연락을 주신다면 제가 쓴 책에 사인을 하여 보내드릴 것을 약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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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끊어~" 나는 행복하게 전화를 끊었다. 2035년 나는 고생 끝에 학교로 들어온 선생님이다. 내 친구 승민이는 유치원 때부터 친했던 소꿉 친구이다.
나는 내일 승민이와 함께 '우정산' 이라는 곳에서 등산 하기로 했다. 나는 평소에 운동을 좋아했기에 등산을 하자는 승민이의 말에 바로 동의했다. 나는 기대를 부푼 채 잠에 들었다.
다음 날, 나는 아침에 일찍 눈이 떠졌다. 나는 아침에 일어나면 핸드폰으로 내가 사는 지역 기사를 보는 편이다. 그래서 기사를 봤는데 기사 중 충격적인 기사가 있었다.
'우정산에서 산불이 나...' 라는 기사였다. 정말 믿을 수 없는 일이었다. 나는 바로 약속을 취소하기 위해 승민이에게 전화를 걸려는 찰나 승민이가 전화를 먼저 걸었다.
"승민아, 너도 기사 봤지?!" 그러자 승민이가 대답했다. "어, 봤어. 그래서 말인데 우리 등산은 다음 주에 다른 산으로 가야할 것 같아." "알겠어. 그럼 다음 주에 보자. 안녕!" 그러고선 전화를 끊었다. 나는 아쉬웠지만 어쩔 수 없기에 조금만 참기로 했다.
나는 할 것이 없어져 TV로 예능을 보며 시간을 때우려고 TV를 켰다. 그런데 채널을 아무리 돌려도 재밌는, 내긴 보는 프로그램이 하나도, 재방송이라도 하지 않았다. '그냥 핸드폰이나 볼까...' 라는 생각까지 들었다.
그런 생각을 하던 찰나 지역 방송에서 뉴스를 하고 있었다. 나는 궁금중이 많은 편이라 뉴스에서 나오는 소식들을 보기로 했다. 소식들을 보다 '우정산 산불' 에 대한 소식이 나왔다.
나는 더욱 귀를 기울이며 아나운서의 말을 들었다.
아나운서: "다음 소식입니다. 해발 963m에 달하는 우정산이 오늘 오전 8시 11분 경에 산불이 났다는 소식인데요. 자세한 내용은 김미연 기자가 보도해 드립니다."
김미연 기자: "네, 오늘 오전 8시 11분 경, 해발 963m에 달하는 우정산에 산불이 났는데요. 우정산은 높고 가파르고 긴 특성상 불 진화는 어려워 보였습니다. 심지어 우정산은 나무가 많아 불이 타는 속도가 빠를 수 밖에 없기 때문에 불이 빠르게 번지지 않을까 우려를 자아냈는데요. 하지만 불은 단 40분 만에 진화가 완료되었다고 소방당국이 발표했습니다.
불이 빨리 진화된 이유가 뭘까. 저희 CBS가 찾아냈습니다. 바로 이 산속의 소화기 역할을 한 이 특별한 물건 때문입니다. 이 물건은 5개월 전에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설치가 되었는데요. 원리는 산 정상 바로 직전에 물을 보관하고 있는 물탱크를 설치하고, 물탱크에 호스를 여러 군데 설치하고 나무 높이까지 호스를 올리고 높이 올라가는 연기를 호스와 물탱크가 감지하면 물을 뿜어 나오게 해서 불을 끄는 것입니다. 심지어 연기를 감지하는 센서가 고장이 나도 우정산 관리인이 작동버튼을 눌러도 물이 발사될 수 있습니다.
그럼 발사되는 물을 너무 낭비한다는 의견이 있겠지만, 발사되는 물 중 80%는 빗물에서 나오기 띠니문에 물을 낭비한다는 의견은 타당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 물건은 불이 발생하자마자 물이 나와 초기에 진화가 가능하기 때문에 앞으로도 많이 설치될 것으로 보입니다. 인명 피해도 다행히 나오지 않았습니다. 물을 발사하면서 길 곳곳에 설치된 확성기에 우정산 관리인이 하는 말이 나와 그 말을 들은 등산객들이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었습니다. 이런 시스템이 다른 산에도 얼른 설치되어야 한다고 누리꾼들 사이에서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상 김미연 기자입니다.“
나도 저 뉴스에 나온 누리꾼들과 같은 생각이었다. 이 시스템이 자연을 보존할 뿐만 아니라 어쩌면 사람의 생명까지 지킬 수 있기 때문에 얼른 더 설치되어안 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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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연중의 발명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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