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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피해 감소의 주요 장치 ‘창문 고정장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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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2022년 ‘제46회 전국초-중학생 발명글짓기-만화공모전’에서 특허청장상을 수상한 광양제철중학교 1학년 이민아 학생의 글짓기로서 한편의 발명동화처럼 흥미롭다.
왕연중의 발명동화 275~281번째 소개된 우리나라 최초 전국 초-중학생 대상‘발명 사상 앙양 – 보급 제1회 작문 현상모집 수상 작품집’에 실린 글과 함께 볼 수 있도록 286번째에 소개하기로 했다.
제1회와 제46회 수상작품을 함께 읽으며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
여기에 소개된 제1회와 제46회 글의 주인공이 연락을 주신다면 제가 쓴 책에 사인을 하여 보내드릴 것을 약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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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힌남노 직격탄 포항시, 빠른 일상 복귀를 위한 국도비 지원 건의’, ‘태풍피해 '신속 복구추진반' 편성’, ‘힌남노 피해 주민 상·하수도 요금 50% 감면’, ‘태풍피해 포항서 심리 치료를 위한 프로그램 진행’, ‘태풍피해 복구 현장 점검’ 등 2022년은 태풍 11호 힌남노에 관한 기사로 인터넷 뉴스를 가득 차지하고 있다.
15년이 지난 2037년에도 태풍은 아직 매섭게 불어오고 있다. 15년 전과 확연한 차이점이 있다면 태풍피해가 없다는 점이다. 그 까닭은 다름 아닌 ‘창문 고정 장치’였다. 이 장치가 있기 전 대부분 사람들이 태풍이 온다는 소식을 들으면 테이프를 이용해 유리와 창틀 사이를 붙여 태풍으로부터 창문이 깨지지 않도록 고정하거나 창틀 사이를 우윳값, 박스 등을 활용해 끼워 넣어 틈새를 단단하게 메운다. 하지만 이런 대비 방법에도 불구하고 태풍의 피해는 크게 찾아온다.
강력한 바람으로 창문이 깨져 사람들이 손해를 입고, 보상을 원하는 등의 사태가 더 발생하게 된다. 그래서인지 태풍에 대한 사람들의 공포감과 불안감도 더 높아져 저녁에 잠을 자지 못하는 경우도 종종 있기 마련이다.
그러나 2037년 지금은 그렇지 않다. ‘창문 고정 장치’ 덕분에 오히려 두 발 편히 뻗고 잠을 청하는 사람들이 더욱 늘어났다. 창문 고정장치는 창틀에 둘러져 있으며 쉽게 말해 창문 테이핑과 흔들림을 방지하는 장치이다. 부가 기능으로는 태풍 예상 경로와 세기, 피해 정도를 체크하는 센서가 있다. 이 센서는 부가 기능이지만 이 장치에 가장 큰 역학을 하는 기능이며 ‘태풍 예상 센서’라 불린다.
주요 기능 첫 번째는 창문 테이핑이다. 창문에 삽입된 태풍 예상 센서를 통해 현재 위치 (창문이 설치되어 있는 위치)에 타격하게 될 태풍의 세기와 시간, 피해 정도를 분석하여 장치로부터 방수기능을 하는 테이프가 나와 창틀을 고정한다. 이때 태풍 세기가 점점 세지면 테이프의 두께도 점점 두꺼워져서 창틀을 더 단단하게 고정하도록 한다. 태풍이 타격하는 시간을 분석하였을 때 약 5시간 전부터 테이핑을 준비하여 약 4시간 전까지는 테이핑을 모두 마무리 지어놓는다.
만약 그 4시간 사이에 태풍의 세기가 더 세진다면 전에 붙인 테이프 위에 새로운 테이프를 다시 테이핑하여 더 안전하게 태풍으로부터 몸을 보호해준다. 태풍이 다 지나간 후 테이프를 제거해야 한다. 테이프 제거도 창문 고정 장치에서 처리한다.
스티커 클리너를 테이프 부착 부분에 뿌린 다음 창틀 주변 장치로부터 조금 날카로운 도구가 나와 테이프를 깔끔하게 제거한다. 제거한 테이프는 장치 속 쓰레기 보관함에 잘게 나뉘어서 들어가게 된다. 이 보관함 속 쓰레기는 짧게는 5년 길게는 7년에 한 번씩 버려주면 된다.
두 번째 주요 기능은 흔들림 방지 기능이다. 태풍 예상 센서를 통해 태풍 세기를 중심적으로 파악한다. 파악한 세기를 바탕으로 장치에서 튀어나오는 PLA가 창틀 사이에 들어가 창문이 흔들리는 것을 방지한다. 태풍 세기가 강력해짐에 따라 PLA 역시 더 꽉 끼게창틀에 들어가도록 한다. 이때 PLA는 딱딱하며 친환경 생분해성 플라스틱 고분자의 한계를 일거에 해소하여 탄소배출 없이 더욱 잘 분해되고 유연하며 활용도가 높은 생분해성 플라스틱을 가리키는 말이다. 이는 제조과정에서도 탄소배출을 줄여 매우 친환경적이다.
현재는 15년 전에 비해 피해는 많이 줄어들어 발 뻗고 잠 못 자던 전과는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
앞으로도 이 창문 고정 장치가 여러 사람에게 도움이 되고 희망을 실어주는 발명품이 되길 바란다. 만약 2022년에 이런 장치가 있었다면 더 많은 사람의 생명을 살리고 더 좋은 환경을 펼쳐낼 수 있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아쉬운 마음이 크다. 앞으로는 더 이상 태풍으로 인한 피해는 없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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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연중의 발명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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