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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 로봇으로 살기 좋은 멋진 도시를 만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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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2022년 ‘제46회 전국초-중학생 발명글짓기-만화공모전’에서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한 서울송례초등학교 6학년 김준영 학생의 글짓기이다.
왕연중의 발명동화 275~281번째 소개된 우리나라 최초 전국 초-중학생 대상‘발명 사상 앙양 – 보급 제1회 작문 현상모집 수상 작품집’에 실린 글과 함께 볼 수 있도록 282~283번째에 소개하기로 했다.
제1회와 제46회 수상작품을 함께 읽으며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
여기에 소개된 제1회와 제46회 글의 주인공이 연락을 주신다면 제가 쓴 책에 사인을 하여 보내드릴 것을 약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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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여름 서울 강남 한가운데가 물에 잠겼다. 그 원인은 시간당 강수량이 많기도 했지만 하수구가 막혀서 빗물이 흘러가지 못하고 역류해서 피해가 컸다. 바로 전날 친구와 함께 인천 송도에서 열린 아카데미에 다녀오다가 친구를 데려다준 바로 그곳에서 말이다.
다행히 친구의 집은 피해가 없었지만 뉴스로 그 피해 규모를 알 수 있었다. 그래서 하수구를 청소하는 로봇을 만들고 싶었다. 하수구는 지저분하기도 하지만 통로로 들어갔다가 자칫 위험할 수 있다. 간혹 유독가스에 사고가 나는 경우도 있었기 때문이다.
나는 악취가 나는 하수구를 청소하는 로봇을 만들고자 아이디어 스케치를 하기 시작해서 중학생이 된 지금 난 어엿한 발명가가 되어 있다. 내가 만든 하수구 청소 로봇은 개미 로봇이다. 개미는 작은 틈새도 잘 다니고 어두운 곳도 잘 다닌다. 그리고 자기 몸보다 몇 배가 넘는 것도 거뜬히 옮긴다. 그리고 어떻게든 끝까지 인내를 가지고 옮기기 때문에 개미 로봇을 여러 개를 만들어서 동시에 협동작업을 시키는 것이다.
단, 개미는 물에 잘 뜨기 때문에 물에서도 잘 움직일 수 있게 만드는 것도 중요하고 물에 젖지 않게 방수막을 입힌다. 개미의 머리는 카메라이기도 하며 뇌의 역할로 카메라로 담은 것을 저장하기도 하고 실시간 송출도 한다.
개미의 더듬이는 하수구의 쓰레기가 어떤 성분인지 알아내는 센서 역할을 한다. 그리고 개미의 다리는 3쌍인데 앞의 2쌍은 물건을 집는 데 사용하고 남은 한 쌍은 물건을 들 때 안정적으로 지지하는 역할을 한다. 그리고 개미의 가슴 부분에 날개를 달아서 이동을 편리하게 해 준다. 개미의 몸통은 에너지를 저장하는 역할을 한다.
게다가 물에 닿으면 에너지를 생성해서 저장하게 한다. 하수구의 물은 개미 로봇의 에너지를 생성하는 주요 에너지원이다. 한마디로 일개미에 날개를 추가한 구조를 가진다. 나는 이 개미 로봇들을 여러 개를 만들고 여왕개미처럼 여왕개미 로봇을 만들어서 여왕에게 명령을 내리면 나머지 일개미들에게 다시 명령을 내리는 형태로 만들었다.
이 개미 로봇군단을 하수구에 보내면 하수구의 쓰레기 등을 모아서 지상으로 옮긴다. 이때 여러 개의 개미 로봇이라서 힘들게 옮기지 않고 서로 전달해 주면 된다. 많은 개미 로봇은 나올 때 쓰레기를 모아서 한 줄로 나오면 된다. 매일 매일 한군데씩 청소를 시키면서 하수구가 막힌 곳을 치우도록 여왕개미 로봇에게 명령을 내린다. 그리고 개미 로봇들은 잠을 자지 않는다. 잠깐의 에너지 충전만으로도 한 달을 일을 할 수 있기 때문에 한 구역씩 한 구역씩 돌아가면서 청소를 하다 보면 내가 살고있는 이 도시는 매일 매일 조금씩 깨끗해지는 것이다.
하수구를 막는 쓰레기 중에 담배꽁초가 많다고 한다. 담배꽁초도 줍고 쓰레기도 줍고 밀려든 흙이나 모래도 찾아서 깨끗하게 치운다. 그리고 하수구의 보수할 곳이 생기면 보수 개미 로봇을 보내 처리한다.
유령개미를 닮은 보수 개미 로봇은 스파이더맨처럼 입에서 액을 뿜어내서 구멍을 막거나 막힌 곳을 뚫는 역할을 한다. 이렇게 로봇 개미 군단만 있다면 못할 게 없다. 하수구에서 생쥐나 기타 동물들을 만난다면 어떻게 될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개미들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페로몬을 방출하게 했다. 개미의 페로몬은 적이 나타나면 방어용이기도 하지만 다른 동물로부터 공격을 당했을 때 다른 개미 로봇을 부르는 페로몬 역할도 한다.
이 페로몬은 다른 동물들이 접근할 수 없도록 심한 악취를 내서 접근을 못 하도록 한다. 싸우기보다 쫒아 내는 편이 작은 크기의 개미 로봇에게 유리하다. 그래도 접근을 해 온다면 강력한 똥침으로 적을 쏴서 기절시키는 능력도 있다. 그야말로 천하무적 개미로봇인 셈이다.
내가 만든 개미 로봇은 특허출원을 한 후 도시의 하수구를 깨끗하게 청소하고 있다. 나는 이 개미 로봇의 특허를 세계 여러 나라에도 특허출원을 해서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도시환경전문가가 되어 있다. 내가 살고있는 이 멋진 도시를 위해 그리고 인류의 행복을 위해 오늘도 멋진 꿈을 꾸는 나는야! 대한민국 청소년 발명가 김준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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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연중의 발명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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