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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명동화
백마(白馬)의 발명이야기(19)
2014 청소년 발명 페스티벌’ 취재에 나서다(1)
우리나라 최고의 발명창의교실이 탄생한 백마의 학교에 또 경사가 났습니다. 백마와 방글이가 대한민국학생발명전시회에서 또 다시 수상하게 된 것입니다. 큰 상은 아니었지만 더 없이 큰 경사였습니다.
이 소식까지 알려지면서 발명창의교실에는 수많은 학생들이 찾아와 발명품을 살펴보기도 하고, 발명에 관한 책을 읽기도 하였습니다.
기말고사도 끝나고 여름방학이 시작되었습니다. 방학 첫날 코엑스에서는 특허청이 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하는 ‘2014 청소년 발명 페스티벌’이 개최되었습니다.
백마 학교에서는 전교생이 이 행사를 관람하기로 하였고, 수상자로 선정된 백마와 방울이는 이 행사 전체를 취재하여 학교 홈페이지에 올리기로 하였습니다.
백마와 방울이의 취재는 개막식과 시상식이 끝난 오전 11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방울이는 카메라를 담당했고, 백마는 행사장을 구석구석을 돌며 보고 느낀 것을 취재하여 녹음하기로 했습니다. 이 자료를 편집하여 학교 홈페이지에 올리기로 한 것 입니다.
드디어 백마의 취재가 시작되었습니다. 마치 TV에 나오는 기자처럼 취재한 내용을 녹음하였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백마기자입니다. 저는 지금 ‘2014 청소년 발명 페스티벌’이 개최되고 있는 서울 삼성동 소재 코엑스에 나와 있습니다. 지금부터 이 행사 내용과 수상자들을 만나 인터뷰하고, 이색 발명품도 살펴보려고 합니다. ‘Think CHANGE? Make CHANCE!'라는 슬로건 아래 펼쳐지는 이 행사는 우수 학생 발명품을 전시하는 ’대한민국 학생발명전시회‘와 창의력 경진대회인 ’대한민국 학생창의력챔피언대회‘를 중심으로 다양한 발명 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한편 발명교육 학술대회가 한 데 어우러지는 국내 최대 규모의 청소년 발명 행사입니다.
올해로 제27회째를 맞는 ‘대한민국 학생발명전시회’에서 높은 경쟁률을 뚫고 수상작으로 선정된 170여점의 발명품이 전시되어 청소년 특유의 기발하고 참신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다양한 발명품들이 관람객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출품작은 8,466건이었고, 심사결과 최고상인 국무총리상에 인천과학고 3학년 장주연 학생, 미래산업과학고 2학년 박나영 학생, 세계지식재산권기구(WIPO) 사무총장상은 인천 안남중 3학년 김연수 학생, 조선일보사장상에는 대구과학고 2학년 우성욱 학생이 선정되었습니다.
시상식에는 윤종용 국가지식재산위원장, 이준석 특허청 차장, 김광림 한국발명진흥회장 및 수상 학생과 학부모 등 300여 명이 참석하였습니다.
‘대한민국 학생발명전시회’와 더불어 2002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는 ‘대한민국 학생창의력챔피언대회’ 본선대회도 동시에 개최되어 행사장에 열기를 더하고 있습니다. 예선을 거쳐 선발된 전국의 초·중·고학생 100팀이 서로의 창의력을 겨루는 이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팀은 국가지식재산위원회 위원장상, 특허청장상 등의 상장과 부상을 받게 됩니다. 대한민국 학생창의력챔피언대회 신청팀은 1,132팀 7,312명이었다고 합니다.
또한, ‘새로운 세상으로의 비상, 희망의 창의발명교육’이라는 주제로 학술대회가 개최되었는데 한국영재교육학회, 한국직업교육학회 등 6개 학회에서 참가하며 발명영재교육에 관한 ‘교육정책 포럼’ 형태로 운영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페스티벌 기간 동안 공식행사 외에도 스마트 체험관(로봇체험, 무빙라이더), Science 체험관(안개 도넛 등), 빛 터널, 트릭아트 등 체험프로그램을 준비하여 관람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합니다.
조은영 한국발명진흥회 부회장은 ‘이번 발명 페스티벌은 학생발명전시회와 창의력챔피언대회를 함께 개최함으로써 단순히 관람하는 행사가 아닌, 참여하고 체험하는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면서 ‘행사에 참여하는 대한민국 청소년들이 꿈과 끼를 발견하고 발전시켜나가 창의적 역량을 갖춘 창조경제 시대 인재들로 성장해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백마기자였습니다.”
“와! 와! 와!”
어느 사이 백마 주변에는 수많은 관람객들이 모여들었고, 녹음이 끝나자 동시에 함성을 지르며 박수를 쳤습니다. 20여사의 TV 및 라디오 그리고 신문기자들보다도 인기가 있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지금부터는 큰 상을 수상한 발명품과 수상학생 그리고 이색 발명품과 그 발명을 한 학생을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백마는 누가 보아도 의젓한 기자였습니다.
=다음 회에는 수상발명품 및 수상학생의 취재 내용이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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