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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코너에 소개된 모든 글의 저작권은 저자인 왕연중 선생님(한국발명문화교육연구소 소장, 영동대학교 발명특허공무원학과 겸임교수, wangyj39@dreamwiz.com)에게 있습니다.
저자의 허락없이 무단전재나 재배포를 금지합니다.

제목 : 구멍       

구멍

가위질하는 우표
   우표에 수없이 나 있는 바늘 구멍, 이것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그러나 곰곰히 생각해보면 그것들이 얼마나 유익한지 곧 깨닫게 될 것이다. 예를 들어 우표에 절단선이 없다고 가정해보자.
   “가위나 칼 좀 가져와요.”
    “뭐 하게요?”
    “우표 자르게.”
    우표를 한장 한장 자르기 위해서 칼이나 가위 등의 도구를 사용해야 할 것이다. 물론 한 두장 정도의 우표쯤이야 손쉽게 자를 수도 있다. 하지만 많은 우표를 취급해야 할 경우에는 사정이 달라진다.
   가령, 어린이 여러분이 지금 당장에 100장 정도의 우표를 잘라야 할 형편에 놓여있다고 하자.
   “얘들아, 이 우표 100장을 자르자.”
   “뭐? 100장씩이나?”
   “절단선도 없는 데 어떻게?”
   “가위나 칼을 사용하자.”
   결국 어떻게든 다 자를 수는 있겠지만 열심히 가위질을 한다면 고사리 손에는 얼마 못가 물집이 잡힐 것이고, 칼로 자르다 보면 손을 다칠 위험부담을 안게 된다.
   이런 불편함으로부터 우리를 해방시켜준 고마운 사람이 있다. 누굴까?

   1854년 어느 날, 맑게 갠 오후였다.
   헨리 아처는 우체국 여직원에게 말을 건넸다.
   “아가씨, 오늘은 우표를 몇 장이나 팔았어요?”
   “한 500장 정도될 거예요.”
   여직원은 우표에 열심히 가위질을 하면서 잠깐 고개를 들고는 대답했다.
 그러다가 금방 신경질적인 목소리로 투덜거렸다.
   “에이 참, 또 잘못 잘랐네. 이걸 어쩌지? 당신 때문이에요. 당신이 말을 시키는 바람에 가위질을 잘못했잖아요!”
   그녀의 퉁명스러움 때문에 헨리는 순간적으로 기분이 몹시 상했다.
   ‘그 아가씨 되게 퉁명스럽네. 에잇 기분 나빠.’
   그러다가 말없이 그녀의 손을 바라보고 있던 헨리는 곧 마음이 풀렸다.
   ‘오라, 짜증이 날 만도 하겠군. 저 손 좀 봐! 시퍼렇게 멍이 들었어. 하긴 하루에 500장 씩이나 잘라야 하다니. 보통 일이 아니겠어.’
   헨리는 미안한 마음으로 그녀의 손을 측은하게 바라 보았다.
   “미안해요. 아가씨! 내가 괜한 말을 시켜서.”
   그러자 그녀는 헨리가 자신의 손을 바라보고 있다는 것을 의식한 듯 가위질을 멈추고 우표를 내려 놓았다.
   “정말 보기 싫지요? 손가락에 굳은살도 박혔어요. 요즘은 어깨가 아파서 잠도 제대로 못 자요.”
   “저런! 쯔쯔. 좀 쉬면서 하세요. 너무 무리하지 말고요.”


     헨리는 되려 그녀를 위로했다.
    “우표를 사러 오는 손님은 계속 끊이지 않고, 또 우표를 파는 것이 저의 일인데. 쉴 수는 없지요.”
    그녀는 결국 가위질을 계속 해야만 될 처지였다. 
    “무슨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 거 참 안타까운 일이네.”
    “좋은 방법이 있다면야 가위질을 왜 하겠어요. 참.”
    그녀는 씁쓸하게 웃으며 헨리를 바라보더니, 다시 가위를 손에 들고 우표를 자르기 시작했다.
   ‘생각할수록 안타깝네. 어떻게 도와줄 방법이 없을까?’
   헨리는 골똘히 생각하며 돌아섰다.

바늘구멍 때문에
   며칠 후, 우체국의 영업 시간이 끝나갈 무렵이었다. 우표를 팔던 여직원이 갑자기 비명을 질렀다.
     “아악!”
     사람들이 웅성거리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무슨 일이야?”
    “우표를 자르다가 가위로 손을 벤 모양이에요.”
    사람들이 여직원의 주위로 모여들었다.
    그녀의 손에서는 빨간 피가 뚝뚝 떨어지고 있었다. 헨리는 서둘러서 그녀의 손을 손수건으로 싸맸다.
   “조심하지 않고, 저런! 이 피 좀 봐. 쯔쯔.”
   “우표를 한꺼번에 자르려다가 그만.”
    다행히 큰 상처는 아니었다. 그러나 헨리의 마음은 너무나 아팠다.
   ‘이런 사고가 또 나지 말라는 보장이 없을 텐데. 가위를 쓰지 않고 우표를 자를 수는 없을까? 무슨 방법이 있을 텐데.’
   헨리는 마음이 초조해져서 핀으로 종이를 찔러댔다. 순식간에 종이에는 수많은 바늘구멍이 생겨났다.
   ‘아이 답답해, 생각이 떠올라야 말이지. 에라!’
    답답함을 이기지 못한 헨리는 무심결에 종이를 잡아당겼다. 뜻밖에도 종이는 쉽게 찢어졌다.
    ‘어? 이상하네. 힘을 주지도 않았는데.’
    그는 종이를 유심히 살펴보았다. 종이는 바늘구멍을 따라서 찢어져 있었다.
    ‘그렇군, 바늘구멍 때문에 종이가 쉽게 찢어진 것이구나. 그렇다면.’
   그는 다시 종이에 바늘구멍을 일직선으로 냈다. 그리고는 양쪽으로 잡아 당겼다. 역시 선을 따라 깨끗하게 잘렸다.
    ‘그래! 바로 이거야. 우표도 이렇게 쉽게 자를 수 있을 거야.’
    그러나 기쁨도 잠깐, 그는 곧 한숨을 크게 내쉬었다.
    ‘이렇게 구멍을 내는 기계를 만들 수 있다면. 그렇지만 나는 기계에 대하여 전혀 모르고 있으니?. 결국 아무것도 못하겠군.’
    헨리는 크게 실망하여 고개를 떨구었다. 하지만 바늘구멍에 대한 생각은 떨쳐버릴 수가 없었다.

실 끊어진 재봉틀
    그로부터 몇 달이 지났다.
    어느 날 오후, 외출 중이었던 헨리는 갑자기 소나기가 내려
    양복점 처마 밑에서 비를 피하고 있었다. 그는 내리는 비를 무심히 바라보고 있었다.
   ‘어휴! 이 비가 언제 그치지?’
   그러다가 문득 양복점 안을 들여다보았다. 양복점 문은 완전히 닫히지 않은 상태여서 재봉틀 소리며 말하는 소리가 밖으로 새어나오고 있었다.
   “이런, 실이 끊어졌네. 에이! 그런 줄도 모르고?. 옷감에 구멍만 생겼잖아!”
    재봉사의 신경질적인 목소리가 헨리의 귀엔 천둥소리처럼 커다랗게 들려왔다.
   ‘그래! 재봉틀에 실을 끼우지 않으면 구멍만 생기지!’
   그 순간 헨리는 탄성을 질렀다.
   ‘이얏호! 드디어 해결 방법이 떠올랐어! 짧은 시간에 구멍을 많이 뚫을 수 있는 방법!’
   헨리는 꽉 막혔던 속이 한꺼번에 확 뚫리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그는 너무 기뻐서 펄쩍펄쩍 뛰기까지 했다.
   “됐다! 됐어.”
   그로부터 두어 달이 지난 뒤에, 헨리는 드디어 절단 선을 찍어내는 기계를 완성했다.
    “성공이다. 성공했어!”
   헨리는 곧 특허를 신청하였고, 특허권 사용료로 그는 얼마후 갑부가 되었다.
    “헨리 씨! 고마워요. 덕분에 우표 자르는 일이 너무 쉬워졌어요.”
   우체국의 여직원은 그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몇 번이나 했다.
   이 절단선을 찍어내는 기계 덕분에 우표를 가위나 칼로 자르는 번거로움은 영원히 사라지게 되었다. 또한 우표뿐만 아니라 사무용지나 메모지, 각종 청구서 및
   영수증 등에도 활용되어 많은 시간과 수고를 덜게 되었으니 이웃의 고통을 외면하지 않고 자신의 일처럼 여기며 어려움을 해결하고자한 헨리 아처의 공로가 바로 여기에 있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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