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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코너에 소개된 모든 글의 저작권은 저자인 왕연중 선생님(한국발명문화교육연구소 소장, 영동대학교 발명특허공무원학과 겸임교수, wangyj39@dreamwiz.com)에게 있습니다.
저자의 허락없이 무단전재나 재배포를 금지합니다.

제목 : 클라이어피      

  클라이어피

주일학교의 오르간
   클라이어피. 이것은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아름다운 여신의 이름이다. 역사적 사실이나 신화 또는 전설과 영웅들의 이야기 등을 긴 시로 꾸미거나 웅변을 맡아서 주관하는 여신이기도 했다. 또한 서커스나 여객선에서 흥겨움을 주는데 사용되었던 증기를 이용한 오르간의 이름이기도 하다.
   증기 오르간이란 우리나라에서는 잘 알려지지 않아서 모르는 사람들이 거의 대부분이지만 지금까지도 서커스가 활발하게 공연되는 서양에서는 널리 알려져 있다.이 오르간은 증기의 힘으로 소리를 내는데 소리가 매우 크다. 그래서 서커스와 같이 넓은 장소에서 공연할 때 소리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다.
  이 굉장한 악기를 만들어낸 사람은 조수아 스토다디로 미국에서 태어났다.

   “땡그랑, 땡그랑.”
   미국 버몬트 주의 일요일은 한가로웠다.
   예배가 곧 시작된다는 것을 알리는 언덕 위의 교회 종소리를 들으며 스토다디는 성경책과 찬송가를 집어 들었다.
   “스토다디, 뭐하니? 예배에 늦겠구나. 준비를 서둘러라.”
    스토다디의 어머니는 아들의 방 밖에서 부드럽게 말했다.
   “네, 어머니. 지금 나가고 있어요.”
    스토다디는 급히 방을 나섰다.
    어린 소년답지 않게 단정하고, 깔끔하게 차려입은 아들의 모습을 대견스럽게 바라보던 어머니는 스토다디의 뒤에 대고 낭랑하게 타일렀다.
    “끝나는 대로 곧장 집에 오너라. 응? 또 딴 데서 시간 너무 끌지 말고.”
    “알았어요. 어머니, 염려마세요.”
    스토다디는 어머니를 돌아보며 손을 흔들어 보이고는 걸음을 점점 빨리했다.
    언덕 위에서 마을 아래로 구석구석 울려 퍼지는 교회 종소리는 가까이 갈수록 점점 크게 들려왔다.
    스토다디는 걸음을 빨리하며 옆구리에 낀 성경책을 소중하게 추스렸다.
    문득 오늘 외우기로 한 성경구절을 떠올리며 스토다디는 입안으로 우물거리기 시작했다.
    “복 있는 사람은 악인들의 꾀를 따르지 아니하며, 죄인들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들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 자로다. -시편 1편 1~2절-”
    교회 안에 들어서자 준비 찬송가를 힘차게 따라 부르는 아이들과, 반주를 하는 오르간 소리가 한데 어우러져 성전 가득 울려 퍼지고 있었다.
  “내가 연약할수록 더욱 귀히 여기사 높은 보좌 위에서 낮은 나를 보시네. 날 사랑하심, 날 사랑하심, 날 사랑하심, 성경에 쓰여 있네.”
   스토다디는 유난히 찬송가를 좋아해서 잘 따라 불렀고, 그때마다 오르간을 치는 반주자의 뒤로 바싹 붙어 앉았다. 예배가 끝나면 오르간을 두들겨 보고 싶어서였다.
   “얘 스토다디! 너 오늘 예배 후에 뒷산에 가지 않을래?”
   옆에 앉아있던 친구 토미의 귓속말이었다.
   “왜? 또 증기기관차 보러 가자고?”
   “응, 재미있었잖아.”
   “오늘은 안돼. 마미께서 일찍 오라고 하셨는걸.”
    그렇지만 스토다디의 머릿속으로는 벌써부터 소리를 꽥꽥 지르며 힘차게 돌진해가는 증기기관차의 모습이 떠오르고 있었다.
   “내가 좋아하는 저 오르간소리도 소리가 좀 더 컸으면 좋을 텐데. 뒤에 앉아도 잘 들리고.”
   “스토다디, 뭐라고 중얼거리니?”
   “아냐. 찬송가나 부르자.”
   “알았어.”
 
증기를 이용하자
  스토다디는 성장해 갈수록 더욱 생각이 깊어지고, 주일학교 때부터 만지기 시작한 오르간 덕분으로 시간이 날 때는 혼자서 오르간으로 찬송가를 연주하는 시간이 많아졌다.
   어느 일요일, 스토다디는 여느 때처럼 성경책을 끼고 교회로 향하고 있었다. 예배시간을 알리는 교회 종소리는 마을 구석구석으로 퍼지고 있었다.
   “저 종소리는 청아하기는 하지만 너무 단조로워. 종소리로 찬송가를 사용하면 더 좋을 텐데. 오르간 소리가 좀 더 크기만 하면 마을 전체에 들려 줄 수 있지 않을까?”
  혼자서 뇌까리던 스토다디는 천천히 하늘을 올려다보았다.
  청명한 하늘, 구름은 높게 떠가고 산은 손에 닿을 듯 가깝게 초록으로 빛났다. 습관처럼 그는 성경을 외웠다.
  “너는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신뢰하고 네 명철을 의지하지 말라.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 -잠언 3장 5~6절-”
   그리고서 발길을 천천히 옮기는 스토다디의 귓가에 증기기관차가 출발을 알리는 커다란 소리가 음악처럼 들려왔다.
    “오, 그래! 증기를 이용해서 오르간을 만들면 어떨까. 소리도 크고, 아름답다면 찬송음악소리로 예배시간을 알릴 수 있을 거야.”
   그의 발걸음은 갑자기 빨라졌고, 예배시간 내내 스토다디는 그 생각을 멈출 수가 없었다.
   집에 돌아온 스토다디는 그때부터 곧바로 연구를 시작했다.
   그는 틈만 나면 불 옆에 쪼그리고 앉아 증기가 낼 수 있는 소리를 분석하기 시작했다.
   “앗, 뜨거워.”
   증기에 손을 데이기도 하고, 뜨거운 키를 누르다가 여기저기 물집이 잡혔다.
   “자, 이제 됐다. 소리를 내볼까? 도, 레, 미, 파, 솔??”

 클라이어피의 탄생
 “이것을 뭐라고 부를까?”
  스토다디는 자신이 만든 증기 오르간을 자랑스럽게 내려다보며 말했다.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여신의 이름을 따서 ‘클라이어피’라고 불러야겠다. 이것이 내는 소리와 썩 잘 어울리는 이름인걸, 그래! 클라이어피다.”
   그는 그렇게 외치며 여덟 개의 키(오르간의 건)를 차례로 눌렀다.
   보일러로 연결된 파이프를 통해 증기가 들어가자, 맑고 아름다운 소리가 방안 가득 힘차게 울렸다.
   그 큰 소리로 인하여 스토다디는 청력조차 약해졌지만 기쁨이 넘쳐 어쩔 줄을 몰라 했다.
    “자, 이제 특허를 내자.”
   스토다디의 마음은 다급해졌다. 1855년 가을 밤의 일이었다.
   스토다디는 자신의 오르간 클라이어피를 무척 자랑스럽게 생각했고, 또한 한 시도 떨어지지 않았지만 세상 사람들의 평가는 별로 좋지가 않았다.
   “그가 미친 거 아냐? 무슨 악기에 증기를 달아가지고, 아름다운 음악을 망치는 거지, 원 쯔쯔.”
   어떤 사람은 그를 미친 사람으로 취급하기도 했고, 비웃음과 조롱을 던졌다.
   “흥, 클라이어피라는 이름은 아름답지만, 그게 어디 악기라고 할 수 있겠어? 소리만 컸지. 음악은 아냐.”
   보통 사람으로서는 견디기 힘든 모욕이었다. 그러나 스토다디는 굴복하지 않고, 오히려 더욱 힘을 냈다.

아메리칸 증기음악 회사 설립
 “저게 뭐야?”
   어느 날, 워세스터의 거리가 웅성거렸다.
   “응? 무개차(뚜껑이 없는 차)위에 오르간 같은 것을 실었는데.”
   사람들의 술렁거리는 소리는 웃음으로 이어졌다.
   “와! 크고 아름다운 소리야.”
   거리에서의 연주가 끝나자, 사람들은 스토다디에게 박수를 보냈다.
   “여러분! 감사합니다. 제가 만든 발명품 클라이어피를 소개하지요.”
  스토다디는 개구쟁이 소년처럼 활짝 웃으며 오르간을 소개했다.
   거리의 연주회는 미국 전역에서 열렸다. 그 덕분에 사람들은 스토다디의 오르간에 대해서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마침내 ‘허드슨 리버 스팀’회사에서 증기 오르간을 사용하기에 이르렀다.
   “자, 자! 여러분, 이 아름다운 클라이어피와 함께 우리 배로 즐거운 여행을 떠나시지요. 기쁨이 두 배로 늘어날 것입니다. 여러분, 짠짜잔.”
   “와 하하하.”
   선박 여행객들의 우렁찬 박수소리와 함께 배 안 가득 웃음이 퍼졌다.
   이것이 클라이어피가 처음으로 사용된 시발점이 되었다. 그리고 얼마 후, 클라이어피는 서커스의 중요한 프로그램으로 한 몫을 하기 시작했다.
  “여러분! 날이면 날마다 오는 서커스가 아닙니다. 매사추세츠 주의 재롱둥이 클라이어피가 여러분과 함께 하는 즐거운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앵콜, 원더풀!”
   짝짝짝 박수소리와 함께, 즐거운 웃음소리가 서커스단 공연장을 가득 메웠다.
   비록 클라이어피가 교회에서는 사용되지 못했지만 대신에 많은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안겨주는 서커스단의 악기로 등장하게 된 것이다.

   왕연중(한국발명문화교육연구소장/유원대학교 IT융합특허학과 협력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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