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비자의 구미를 당겨라
한 나라의 경제를 지탱하는 뿌리는 중소기업이다. 획기적이고 아이디어와 신제품은 시장에 활력을 주고 구매자의 욕구를 충족시켜 주는 것이다.
그러나 중소기업은 그 역할에 비해 기업의 크기나 규모는 아주 작다. 간혹 자금이 모자라거나 그 무명성 때문에 도태되기도 한다.
근래 들어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책도 다양하게 마련되고 있지만 무엇보다도 중소기업이 살아나기 위해서는 스스로 최대한의 지혜와 아이디어를 만드는 길 밖에 없다.
창안하는 아이디어는 팔리는 상품으로 연결돼야 한다. 신제품을 계획하기 전 고객이 무엇을 원하는가를 철저히 파악해야 한다. 바로 「팔고서 만든다.」라는 철칙을 세워야 한다.
먼저 고객이 원하는 것을 조사하고, 그 다음으로 판매방법과 판매시스템의 개발, 적정 가격의 책정 등의 단계를 거쳐서 신상품 판매를 결정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구매자의 시선을 끌기 위해서 포장 디자인 개발까지 세심하게 신경을 써야 한다. 이런 과정을 통해 상품을 생산한다면 실패의 확률이 줄어들게 된다.
이를 적극적으로 수용해 크게 성공한 중소기업이 있다. 그 업체의 신개발상품은 자동차 백 밀러였다.
보통의 백 밀러는 자동차 공장에서 미리 고정시켜 놓은 것으로 각 운전자의 신체적인 특징을 고려하지 않고 부착한 것이다. 그런데 이것은 사람에 따라 일정한 시각의 사각지대를 만들어 사고의 원인이 되고 운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 백 밀러를 불편해 했다.
이것에 귀를 기울려 운전석에 앉아서도 각도를 조절할 수 있는 백 밀러를 개발한 것이다. 전적으로 소비자의 입장에서 연구해서 상품을 만드니 소비자의 반응이 좋을 수밖에 없었다. 그 업체는 끝없이 쇄도하는 주문에 일약 중견기업으로 발돋음할 수 있었다.
이 회사의 좌우명은 다음과 같다.
고객의 바람을 가장 소중히 하자.
그들이 계속 성장하는 것은 너무도 당연한 일이다.
=왕 연중의 ‘이제 I이론도 만들 때다’(1990년 발표)에서 발췌=
글 : 왕 연 중
(한국발명문화교육연구소 소장, 영동대학교 발명특허학과 교수)
(이메일 : wangyj39@dreamwiz.com 전화 : 011-890-8578 )
|
왕연중의 발명칼럼
Designed by DOWO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