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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과 다르고 싶다
사람들의 생각 속에는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색다른 일을 하고 싶어 하는 욕구를 지니고 있다. 그것이 생활의 편리와 연결된다면 그것이 곧 발명의 뿌리이다.
발명은 인간의 본능이다. 사람들은 진.선.미를 추구하는 것보다 식욕. 물욕. 성욕을 충족하고 나면 더 큰 쾌감을 느낀다고 한다. 발명은 지적인 인간의 욕구를 채워주는 것으로 그것이 이루어졌을 때 희열을 느끼게 된다.
옛 성인은 “인간은 신규성의 욕구로 움직인다.”라고 했다. 발명은 활발한 뇌 활동으로 심지어 노인까지도 젊게 하고 건강하게 오래 살 수 있도록 하는 기본요소가 되기도 한다. 젊고 건강하게 살고 싶다면 발명의 길로 서두러 들어서야 할 것이다.
발명을 하는 것은 까다롭지 않다. 생활하다가 느껴지는 불편함을 개선하고자한다면 그때부터 이미 발명가의 길에 들어선 것이다.
생각을 하게 되면 행동의 변화까지 가져와야 한다. 행동이 바뀌면 습관이 바뀌고 습관이 바뀌면 인격이 바뀌고 인격이 바뀌면 운명이 바뀐다.
흔히 인생에는 연습이 없다고 한다. 내가 무엇을 좋아하고 잘 할 수 있는지를 알지 못하고 늙어버린다면 얼마나 서글픈 일인가.
일찍이 재능을 발견해 그 분야에 몰두할 수 있는 몇몇 운 좋은 사람을 제외하고는 죽는 날까지 자신이 하고 싶었던 일조차 모른 채 삶을 마감한다.
한번도 만나지 못한 배필과 첫날밤의 대면으로 평생을 살아야 했던 과거에는 ‘운명은 타고나는 것이다.’라는 말이 크게 틀리지 않았다. 그러나 오늘날은 자신의 운명을 만들어 나갈 수 있는 기회가 개인의 노력 여하에 따라 얼마든지 열려 있다.
아무리 뛰어난 소질과 재능을 타고 났다고 해도 스스로 자신의 욕구에 귀기우리지 않는다면 그 재능은 아무 쓸모가 없는 것이다.
사람의 뇌는 쓰면 쓸수록 좋아진다. 누구에게나 잠재되어 있는 창의력은 그것을 생활화함에 따라 더욱 빛을 발하게 된다.
강조해 두건대, 참으로 값진 것은 알 그 자체가 아니라 그 알을 품고 있는 거위이다. 노란 알을 품고 있는 거위는 사람 내부에 숨어있는 창의력인 것이다.
시대의 흐름에 뒤떨어지지 않는 것, 치열한 경쟁사회에서 승자가 되는 길, 산다는 것에서 보람을 느낄 수 있는 인생도 창의력을 가지고 있는 사람만이 가능하다. 성공한 사람과 실패한 사람의 차이는 바로 창의력을 가지고 있는 사람, 다시 말해 발명적 사고를 가지고 있는 사람인가 그렇지 못한 사람인가의 차이일 뿐이다. 필자가 조사 분석한 자료만 해도 그 실례는 2천여 건에 이르고 있다.
우리 모두 발명가가 되자. 발명은 인간의 본능이다.
=왕 연중의 ‘이제 I이론도 만들 때다’(1990년 발표)에서 발췌=
글 : 왕 연 중
(한국발명문화교육연구소 소장, 영동대학교 발명특허공무원학과 교수)
(이메일 : wangyj39@dreamwiz.com 전화 : 011-890-857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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