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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차 산업혁명을 서둘러 준비하고 앞당기자
4차 산업혁명이 시작된 지가 얼마나 되었다고 5차 산업혁명을 준비하고 앞당기자는 주장을 하느냐고 말할 수도 있을 것이다. 더욱이 5차 산업혁명의 정의가 내려지지도 않았는데 무엇을 준비하고 앞당기냐고 무시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필자는 5차 산업혁명을 서둘러 준비하고 앞당기는 것만이 지금까지 인간이 가꿔온 풍요로운 지구를 지킬 수 있고 추구하는 모든 꿈을 이룰 수가 있다고 거듭 주장한다.
돌이켜보면 1차 산업혁명에서 4차 산업혁명에 이르기까지 얼마나 많은 노력을 했던가. 수많은 과학자와 발명가 그리고 관련 국가와 기업의 노력은 글로는 표현할 수도 없을 정도로 엄청나게 많았다. 그 결과 풍요로운 시대가 열린 것이다.
그것이 위협을 받고 있다면 그에 대한 준비를 서두르고 앞당겨야 한다는데 그 누구도 이의가 없을 것이다.
그렇다면 우선 5차 산업혁명이 무엇인가부터 생각해보자. 필자의 생각은 지구를 중병에 걸리게 해 발생하는 각종 자연재해를 이겨내고 동시에 지구의 중병을 치료하는 과학기술과 발명이 5차 산업혁명이다.
지구는 이미 중병을 앓고 있고 각종 자연재해는 엄청난 인명 및 재산피해를 안겨주고 있지 않은가. 지구가 인간이 편안하게 살아가기 힘들게 되어가고 있지 않은가. 그런데 앞장서 서둘러 각종 자연재해를 이겨내고 동시에 지구의 중병을 치료하고 건강하게 지켜가야 할 선진국들을 보라. 말로는 거창한데 서두르지도 투자하지도 않는다. 계획은 요란한데 실천은 조용하다. 눈앞의 이익에 급급하다.
엄격히 따지면 지구가 이렇게 오염되어 중병을 앓게 하여 각종 자연재해가 발생하게 한 것은 대부분 선진국들의 책임이다. 오로지 경제발전만을 위해 무참하게 짓밟아 놓았다. 그 결과 엄청난 자연재해가 극성을 부리고 있다. 그렇다면 과감한 투자를 아끼지 않아야 하는 데도 책임을 피하려 하고 있다.
지구의 주인은 오늘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아니고 후손들이지 않은가. 어느 후손도 각종 자연재해로 사람이 살기 어려운 지구를 원하지 않을 것이 분명하다. 풍요로운 선진국보다는 살기 좋은 환경의 지구를 물려주기 원할 것이다.
풍요로운 선진국을 물려주었으니 살기가 힘들다면 지구에서 가까운 달과 화성 등으로 이민이라도 가란 것인가.
인간의 행복을 추구하는 과학기술과 발명은 4차 산업혁명까지의 수준이면 당분간은 부족하지 않을 수도 있다. 물론 그 이상의 과학기술과 발명이 있으면 없는 것보다 좋겠지만 각종 자연재해를 이겨내고 동시에 지구의 중병을 치료하는 것보다는 급한 것이 아니다. 이제 각종 자연재해를 이겨내고 동시에 지구의 중병을 치료하는 과학기술과 발명에 최선을 다할 때다.
지구는 최근 들어 인간들에게 상상을 초월하는 자연재해를 안겨주고 있다. 엄청난 더위와 추위에 적지 않은 사람들이 소중한 생명을 잃기도 했고, 코로나 19와는 4년째 싸워왔지만 완전하게는 승리하지 못했다. 가뭄-홍수-태풍-산불-쓰나미-지진 등의 자연재해 앞에 4차 산업혁명의 과학기술과 발명은 속수무책이었다.
물론 자연과 인간의 싸움은 태초 이래 계속되었고 그때마다 자연의 승리였지만 요즘처럼 인간이 무참하게 패배한 적은 없었다.
지구를 중병에 걸리게 한 인간들에게 자연이 선전 포고를 한 지가 오래전인데도 계속 무시해버리자 화가 나서 본격적으로 보복에 나선 것이다. 자연이 더욱더 화가 난 것은 자연 앞에 겸손해져서 지구의 중병을 치료하기는커녕 전쟁까지 일삼으니 무서운 재해로 혼을 내고 있는 것이다. 전쟁 또한 지구를 폐허로 만들기 때문이다.
이제 각종 자연재해를 이겨내고 동시에 지구의 중병을 치료하는 것을 더 이상 미뤄둘 수 없는 시점에 와있다.
선진국들과 대기업들이 앞장서야 한다. 개도국들과 중소기업의 동참도 선택이 아닌 필수다. 개인도 예외가 아니다. 모두가 나서야 한다.
그 비법은 과학기술과 발명이다. 무엇을 연구하고 발명해야 하는지는 이미 알려져 있다. 그렇다면 서둘러 시작해야 한다. 즉 작게는 개인 및 지역에서 나아가 국가와 지구 전체에 필요한 연구와 발명이 이루어지고 지구가 건강해질 때까지 각종 자연재해로부터 인간을 보호할 수 있는 물품들을 연구하고 발명하여야 한다.
1차 산업혁명에서 4차 산업혁명까지의 관련 과학기술과 발명을 바탕으로 한시라도 빨리 시작하는 과학자와 발명가가 5차 산업혁명의 선두주자로서 후손들의 존경을 받을 것이다. 또한, 개인도 기업도 국가도 5차 산업혁명을 선점해야 경쟁력이 보장될 것이다.
거듭 강조한다. 후손들은 경제만 발전한 중병을 앓는 지구를 원하지 않는다. 후손들 스스로 땀 흘려 일하며 행복을 만드는 살기 좋은 환경의 지구를 원한다는 것을 명심하자.
왕연중(한국발명문화교육연구소장, 前유원대학교 발명특허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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