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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재산권으로 승부하자
코로나 19는 언제쯤 종식될 것인가. 아니 종식까지는 아니더라도 언제쯤 안정되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전문가들의 의견까지도 일치되지 않아 더욱더 불안하게 하고 있다. 백신을 가장 먼저 발명하고 생산하여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고, 치료제 또한 가장 먼저 발명하여 생산하여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미국마저도 좀처럼 코로나 19의 종식은 물론 안정의 기미가 보이지 않으니 불안은 가중될 수밖에 없는 듯하다. 우리나라도 코로나 19가 계속되고 있으나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들보다는 수치상 낮은 것은 분명하지만 불안은 떨쳐버릴 수가 없다.
코로나 19가 3년째 계속되면서 국민들의 정신적 고통은 날로 커지고 있고 서민경제 또한 어려워지고 있다. 특히 소상공인들의 문제는 심각할 정도이다. 중소기업도 하나같이 어렵다고 하소연하고 있다.
이 위기를 어떻게 넘겨야 할까. 정부가 적극적으로 대책을 마련하고 지원에 나서고 있으나 소상공업과 중소기업들의 기대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다. 좀 더 구체적이고 큰 폭의 지원이 이루어졌으면 하는 마음 간절하다. 아울러 일반 국민은 물론 소상공업과 중소기업도 스스로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지혜를 모아 실천에 옮겨야겠다. 브레인스토밍 등 모든 방법을 동원하여 아이디어를 모으고, 모아진 아이디어를 개선하여 산업재산권(특허-실용신안-디자인-상표의 총칭)으로 출원하는 것이다.
필자는 올해도 산업재산권으로 승부할 것을 제안한다. 당장 발등에 불이 떨어져 있는데 한가한 제안을 한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그러나 할 수 있는 일은 다해 보아야 하지 않겠는가.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다 하면서 정부의 지원을 요청할 때 정부의 지원방법과 폭도 넓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필자는 우리나라 최초로 ‘누구나 발명가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고, 이것을 입증하기 위해 특허청이 발간한 우리나라 최초 초-중-고-대학생발명반 교재와 일반 국민 및 군인 등의 교재 집필 등 꾸준히 노력해왔다.
발명은 국어사전 뜻처럼 ‘아직까지 없던 기술이나 물건을 새로 생각하여 만들어 냄’이 아니고 ‘좀 더 편리하게, 좀 더 아름답게’라는 것이 45년 전 필자의 주장이었다. ‘좀 더 편리하게’하면 특허나 실용신안 출원이 가능하고, ‘좀 더 아름답게’하면 디자인 출원이 가능한데 ‘좀 더 편리하게, 좀 더 아름답게’는 인간의 본능이어서 누구나 발명가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었다.
코로나 19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겠으나 발명부터 시작하자. 지난해 2년째 계속된 코로나 19 위기 속에서도 큰 틀에서의 우리나라 경제와 수출이 비교적 안정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산업재산권 출원이 연간 59만2,615건으로 60만 건에 육박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기 때문이었다 할 수 있다.
힘들더라도 절대 절망하거나 포기해서는 안 된다. 코로나 19는 꼭 극복할 수 있다고 믿고 최선을 다해 보자. “비록 내일 지구의 종말이 온다 하여도 오늘 한 그루의 사과나무를 심겠다.”는 스노피자의 명언과“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는 속담도 음미하면서 ‘파이팅!’을 외쳐보자.
왕연중(한국발명문화교육연구소장/前 유원대학교 발명특하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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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연중의 발명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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