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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명의 중요성 및 2015년 청사진
“희망찬 2015년 을미년(乙未年). 올해는 청양(靑羊)의 해로 미래지향적이고 진취적일 뿐만 아니라 매사에 긍정적이면서도 온순하다는 청양의 기운을 받아 안팎으로 평화와 희망이 가득하게 되기를 기원하고...”
이렇게 출범했던 올해도 어느 덧 3분의 2가 지나갔다. 국내외적으로 올해만큼 다사다난한 해도 흔치 않을 것 같다. 그러나 발명분야만은 예외인 것 같다. 청양의 기운으로 희망찬 미래를 그리고 있는 모습이 한 눈에 보이기 때문이다.
발명의 중요성 및 2015년 청사진. 이 글은 우리나라 발명의 구심점이라 할 수 있는 한국발명진흥회가 발간하는 ‘발명특허’에 실린 내용을 중심으로 살펴본다. ‘발명특허’에 실린 내용이야말로 가장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필자도 80년대 초반부터 90년대 초반까지 이 책(당시에는 월간, 지금은 격월간)을 편집하고, 취재하고, 발간한 경험이 있는데, 당시 실린 모든 글은 당시의 모습을 거울처럼 들여다보고, 그 모습 그대로 독자에게 전달하였다.
올해 ‘발명특허’는 대통령을 비롯하여 정부 및 발명특허 분야 유명 인사들의 격려 및 축사 등을 통해 발명의 중요성과 2015년 청사진을 여러 차례 강조하고 밝힌바 있다. 그 중 대표적인 사례를 살펴본다.
먼저 발명의 중요성과 청사진의 일부이다.
지난 5월 19일 발명의 날 50주년 기념식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영상메시지를 통해 “창의적 아이디어와 상상력은 새로운 시장과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가장 중요한 경제적 요소이며, 누구나 사업화를 통해 창업에 성공하고 글로벌 진출까지 이룰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서 최경환 국무총리 직무대행은 “세계 10위 경제 강국을 이룩한 한국은 창의와 혁신을 바탕으로 국민의 열정이 만들어낸 합작품으로 이제 모방이 아닌 새로운 아이디어와 혁신만이 우리 경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 수 있다.”면서 “발명인의 열정이 함께해야 더 멀리 빠르게 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한국발명진흥회 구자열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우리의 지식재산은 국가재산이자 근간이며, 지식재산 강국을 위해 앞으로의 50년도 한국발명진흥회가 앞장 서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최동규 특허청장은 “우리나라가 거둔 기적적인 경제성장의 바탕에는 발명인의 남다른 노력과 헌신이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발명인들이 창조경제와 경제혁신의 주역이 되도록 발명인의 사기진작과 애로 해소를 위해 적극적으로 앞장 설 것”이라고 말했다.
발명의 중요성 강조와 일부 청사진 제시는 지난 5월 26일 ‘특허청 청소년 발명기자단’ 창단 10주년 기념 “2015 특허청 청소년 발명기자단의 날‘ 행사에서도 이어졌다.
한국발명진흥회 구자열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발명의 날 50주년을 함께 맞이하는 발명미래의 주역들이 함께 있어 든든하다.”며 “발명과 함께 성장하는 인재가 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어서 최동규 특허청장은 축사를 통해 “지난 10년간 적극적으로 발명문화조성과 확산을 위해 활동한 청소년발명기자단의 활발한 교류는 청소년발명기자단의 새로운 전환점이자 앞으로의 발전을 위한 시작점으로 보고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함께 치러진 ‘특허청 청소년발명기자단 총재 취임식’에서 초대 총재로 위촉된 전 특허청장인 김광림 국회의원은 취임사를 통해 “청소년발명기자단의 1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초대 총재로 취임하는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며 미래의 꿈나무인 학생 기자들의 노력과 열정을 당부했다.
이 같은 축사와 격려사는 ‘2015 청소년발명페스티벌’에서도 이어졌다. 청소년발명페스티벌은 청소년들의 사고 제고와 발명의식의 대중화를 위해 마련된 행사로 학생들의 우수 발명품을 전시하는 ‘대한민국 학생발명전시회’와 창의력 경진대회인 ‘대한민국 학생창의력챔피언대회’, 아이디어를 특허출원으로 실현하는 ‘청소년 발명가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다양한 발명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청소년 발명 축제이다.
이 행사에서 윤종용 국가지식재산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실패를 두려워하면 아무 것도 할 수 없다.”면서 “꿈을 키워야 도전할 수 있고, 도전은 또 다른 내일의 꿈을 만든다.”고 격려했다.
이어서 한국발명진흥회 구자열 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21세기 지식재산의 시대를 맞아 창의적 인재양성에 지름길인 발명교육에 대한 관심이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다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하며 “모두 열린 마음으로 다양한 체험을 통해 발명축제를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하 생략한다. 바라는 것은 여기에서 제시된 발명의 중요성이 하루 빨리 현실화되고, 모든 약속이 명쾌하게, 속히, 지속적으로 지켜지는 것이다.
그렇다면 2015년 청사진은 무엇이었는가? 특허청과 한국발명진흥회 그리고 관계 기관장들의 신년사에 소개된 내용만 보아도 마음이 설렌다. 한 마디로 이미 발명선진국이거나, 그것이 이미 거의 이루어졌고, 발명선진국이 눈에 보인다. 관계 기관 홈페이지를 방문하여 주요사업 실적 및 계획 등을 살펴보면 상세한 내용을 볼 수 있다.
사실 필자도 광복 70주년 기념 방송에서 ‘대한민국이 최고’임을 강조한 바 있다.
그렇다면 ‘발명특허’에 비춰진 내용은 어떠할까?
지난 1월 14일 개최된 ‘2015 발명특허인 신년인사회’ 현장으로 달려가 보자.
이날 구자열 한국발명진흥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국발명진흥회는 지난해 안팎으로 많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창조경제 생태계 조성에 앞장 서 왔다.”며 “올해도 창의적 아이디어를 적극 발굴하는 한편 이와 연계된 기술 창업, 사업화를 지원함으로써 우리나라의 지속가능한 성장기반을 마련하는데 힘을 보탤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김영민 특허청장(당시 특허청장)은 “2015년에는 빠르고 정확한 심사서비스와 함께 기업의 연구개발 효율성을 높이고 강한 특허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특히 우리 기업이 지식재산으로 성장하는 데 필요한 정책적 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고 말했다.
하나같이 전 국민 누가 들어도 감사해야 할 내용들이다. 이 약속들이 지켜질 때 우리나라는 발명선진국이 되고, 발명선진국보다 좋은 선진국은 없고, 발명선진국이 보장하는 국민복지는 당연 세계 최고라고 믿기 때문이다.
올해도 3분의 2가 지나간 만큼 주무관청인 특허청을 비롯한 관련 기관들은 금년 사업계획 진행사항을 자세히 검토해 보고, 모든 계획이 실천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부탁한다.
= 왕 연 중 한국발명교육신문 회장, 한국과학저술인협회 사무총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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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연중의 발명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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