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야의 산토닝 발명
무슨 일을 할 때 벽에 부딪치면 포기해버리는 사람이 있다.
이처럼 쉽게 포기하는 사람은 아무 일도 할 수 없다. 세상에 벽에 한번 부딪치지 않는 일은 없기 때문이다.
발명으로 성공하려면 끈기 있게 도전할 줄 아는 자세부터 길러야 한다.
인류를 기생충으로부터 구원시켜준 일본신약의 시야가 발명하여 히트한 산토닝이 대표적인 사례.
1960년대 까지만 해도 인류는 기생충에 의해 죽어가기 까지 했다.
“기생충으로 사람이 죽어가다니, 말도 안돼.”
시야는 구충제를 만들어 보기로 결심하고 자료수집에 착수했다. 조사결과 ‘알데미인 시나’라는 식물에서만 원료를 유출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내는데 성공했다.
그런데 문제가 발생했다.
이 식물은 소련에서만 재배되고 있는데 외국으로의 유출이 금지되어 있었기 때문이었다. 여러 경로를 통해 수입하려 해보았으나 번번이 실패였다.
“그 식물이 소련에만 있으란 법은 없다. 지구 전체를 뒤져서라도 찾아내고 말 것이다.”
시야는 전 세계를 대상으로 이 식물을 찾아 나섰고, 드디어 북유럽에서 같은 계통의 식물을 찾아내는데 성공했다.
원초가 확보된 만큼 산토닝의 생산은 시간문제였다.
일본신약이 크게 발전하고, 인류를 기생충으로부터 인류를 구해낸 것은 당연한 결과였다.
글 : 왕 연 중
(한국발명문화교육연구소 소장, 영동대학교 발명특허공무원학과 겸임교수)
(이메일 : wangyj39@dreamwiz.com 전화 : 011-890-8578 )
그림 : 김 민 재(만화가, http : //www.coolmorning.net )
|
왕연중의 발명이야기
Designed by DOWO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