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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텔스의 발명
눈에 보이지 않는 정찰 및 전투기
‘눈에 보이지 않는 비행기가 적진을 정찰하고 폭격한다.’
만화 속에서나 등장했던 비행기가 미국에서 발명되었다. 몇몇 선진국과 적대국에서는 관련 정보를 입수했으나 확인할 방법이 없었다.
특히 적대국에서는 좌불안석이었다. 언제 어느 장소가 정찰되고 있는지 모를 일이기 때문이었다. 또, 전쟁 중인 적대국은 불안에 떨어야 했다. 언제 어디를 폭격할지 모르기 때문이었다.
미국은 어디인가 정찰했고, 군사작전에 활용했을 지도 모를 일이다. 실제로 걸프전쟁에서는 F-117 전투기가 이라크의 레이더 기지 등을 파괴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라크는 속수무책이었다. 레이더, 적외선 탐지기, 음향탐지기 및 육안에 의한 탐지까지를 포함한 모든 탐지 기능에 대항하는 은폐 기술로 제작되어 정체조차 파악할 수 없었기 때문이었다..
스텔스는 '은밀하게 조용히 이루어지는 일'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문자 그대로 적에게 발견되지 않는 비행기다. 실로 놀랄 만한 발명이라 할 수 있다.
미군은 스텔스 사진을 최초로 공개한 1988년까지 아예 스텔스의 존재 자체를 부인했다.
핵심기술은 레이더와 적외선 탐지기에 대응
스텔스의 핵심기술은 레이더와 적외선 탐지기에 완벽한 대응이었다. 즉, 레이더 전파에 대한 대응은 전파 흡수재를 사용하여 레이더의 에너지를 홉수 및 확산하는 특수한 도료를 사용하였다. 또, 레이더 반사 면적을 적게 하는 형상으로 기체를 소형화하거나, 자신이 방사한 레이더 파 등에 의한 역탐지를 방지하기 위한 공격 목표의 추격에는 패시브식 적외선 센서를 사용하였다.
또, 적외선에 대한 대응은 기체나 엔진에서 발생하는 적외선에 의한 탐지를 방지하기 위해 배기구가 기체 상면을 향하도록 하여 지상에서 탐지할 수 없게 하였다. 이와 함께 냉각장치를 부착하여 엔진 배기 온도를 내리는 등의 방법이 사용했다.
스텔스에는 F-117 전투기 및 정찰기, B-2 폭격기, F-22 전투기, F-35 전투기가 있다. 이 중 F-117은 길이 17.8m, 너비 8.9m, 높이 3.6m에 F-18과 같은 제트기관이 사용되었다. 또, B-2 폭격기는 1989년 8월에 2명의 조종사를 태우고 캘리포니아 사막의 데일에 있는 한 공군활주로를 이륙, 2시간의 시험비행을 끝마치고 에드워드 공군기지로 무사히 귀환하였다.
기체길이 12m, 날개너비 52.4m로 전체가 날개로만 된 것처럼 보이는 이 폭격기의 제작비용은 1대당 약 5억 3천만 달러가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함정에 스텔스 기술을 도입한 것은 1980년대부터이다.
왕연중(한국발명문화연구소장 겸임 U1대학교 발명특허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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