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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의 발명
어느 사이 생활필수품이 되어버린 마스크. 각종 전염병의 확산을 막기 위해 사용되면서 그 수요가 늘기 시작하여 미세먼지 문제까지 대두되면서 이제 마스크는 없어서는 안 될 생활필수품이 되어버렸다.
그 수요가 늘면서 이에 관한 특허도 수없이 많이 출원되고 있다.
마스크의 종류도 실로 다양하다.
‘마스크’라는 말이 처음으로 기록된 곳은 성경이다. 지금으로부터 3,400년 전에 모세가 마스크의 착용을 성경에 기록한 것이다.
당시는 바이러스 같은 병원체의 존재를 상상도 못하는 시대였다. 그래도 건강에 대한 관심은 높았던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전염병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착용해다는 기록 외에도 “나병환자는 윗입술을 가리우라, 오물-배설물은 사람이 거주하는 곳에서 떨어진 곳에 땅을 파서 묻으라, 오염된 것은 물로 씻거나 불로 태우라”등 레위기 13장 45절이 이를 입증하고 있다.
이후 마스크는 바이러스 및 먼지 등의 흡입방지를 코와 입을 가리는 물건으로 시작되었다. 처음 수술했던 의사가 마스크를 착용한 것도 바이러스의 흡입을 막기 위한 것이었다.
원시시대에는 종교적 혹은 주술적인 목적으로 얼굴에 색을 칠한 것이 마스크의 기원이라는 기록도 있다.
고대 그리스 로마에서는 연극 등의 분장도구로도 활용되었으며, 그 이후에는 변장이나 얼굴의 보호를 위해 활용되기도 했다.
16세기 이후에는 사람의 눈을 피하는데 또는 액세서리 심지어는 가장 무도회에 활용될 정도로 널리 활용되었다.
17세기에는 여성들이 직사광선을 피하기 위해 활용되기도 했으며, 18세기에는 특히 미국여성들이 즐겨 활용했다. 이때 검정 벨벳제인 은의 꼭지쇠를 물려 고정하는 것도 볼 수 있었는데, 이것은 겨울의 방한용으로 활용되었다. 이후에는 승마 및 드라이브할 때 활용되었다.
마스크가 전 세계적으로 활용된 것은 1919년으로, 당시 전 세계를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넣은 스페인 감기 인플루엔자가 유행하였을 때였다.
방독면-방진-산소마스크 등을 비롯하여 펜싱-야구에서 얼굴을 가라는 마스크 등 마스크는 다양한 종류로 개발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글=왕연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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