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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담배의 발명
담배의 역사
담배면 담배였지 도대체 전자담배는 무엇인가?
우선 담배의 역사에 대해서부터 알아본다. 담배의 역사는 실로 길다. 최초의 담배는 서기 7세기 경 마야신전의 벽화에서 찾아 볼 수 있다. 이 벽화에 제사장이 담배를 피우는 모습이 등장한다.
담배가 아닌 약초나 풀에 불을 붙여 연기를 빨아들이는 흡연은 기원전에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근대역사는 확실하지는 않지만 1442년 콜럼버스가 신대륙을 발견했을 때 원주민에게 잎담배를 받아왔다는 것이다. 첫 재배는 1530년경 스페인 사람이 하였고, 16세기 후반 영국의 귀족 월터 롤리가 처음으로 담배를 피웠다는 기록도 있다.
이 담배가 유럽에서 인도양을 건너 일본을 통해 17세기 초 우리나라에 들어온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 담배는 사람들의 시름을 달래주며 빠른 속도로 없어서는 안 될 기호식품으로 자리 잡게 되었다. 그러나 현대의학이 발전하면서 담배의 유해성이 밝혀지고, 이와 함께 금연을 하고자 하는 애연가들도 늘게 되었다.
바로 여기에서 탄생한 것이 전자담배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전자담배의 등장
전자담배의 역사는 그리 길지 않다. 1963년 미국의 허버트 A. 길버트(herbert A. Gilbert)라는 사람이 담배연기로부터 사람들을 보호하기 위해 발명하여 ‘연기가 나지 않는 담배’라는 명칭으로 특허까지 출원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특허는 상품화되지는 못했는데 그 이유는 이때까지만 해도 사람들이 담배의 유해성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어떤 학자는 당시 기술이 전자담배를 생산하기에는 기술력이 부족했다고 주장하기도 하고, 어떤 사업가는 당시에 전자담배가 생산되었다 치더라도 시장이 좁아 사업성이 없었을 것이라고도 주장하기도 한다.
이 전자담배가 상품화된 것은 2004년인데, 중국의 약사 혼 릭(Hon Lik)이 새로운 전자담배를 발명한 데서 비롯되었다.
당시 혼 릭은 부친이 담배를 너무 많이 피워 폐암으로 세상을 떠나자 사람들을 담배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전자담배를 발명하였다고 한다. 혼 릭은 끈질긴 연구로 프로필렌 글리콜에 니코틴을 더해 초음파 방출 방식으로 용액을 기화시키는 방법을 찾아냈고, 이 방법을 2003년 특허로 출원하기도 했다. 즉, 수증기를 통해 흡연효과를 내는 방법을 발명한 것이다.
바로 이 전자담배가 2004년 중국에서 판매되기 시작하였고, 2006년에는 유럽에서도 판매되었고, 2008년에는 우리나라에도 수입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후 전자담배의 시장이 넓어지면서 새로운 방법의 전자담배 특허가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세계 각국에서 출원되었고,
그 시장도 계속 넓어지고 있는 추세다.
금연보조제로 널리 알려진 전자담배! 그러나 우리나라 보건복지부는 전자담배로 전기로 작동될 뿐 결국 니코틴이 들어있어 금연보조제가 아니라는 결론을 내린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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