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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코너에 소개된 모든 글의 저작권은 저자인 왕연중 선생님(한국발명문화교육연구소 소장, 영동대학교 발명특허공무원학과 겸임교수, wangyj39@dreamwiz.com)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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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골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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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느질을 할 때 없어서는 안 되는 골무. 이 하찮은 것도 손색없는 발명품이다. 발명가는 일본의 이시가와.
피혁공장에 다니던 그는 어느 날, 삯바느질을 하는 아내의 모습을 보다가 눈물이 핑 돌았다. 부인이 바느질을 하다말고 재봉용 곰보 쇠골무를 벗자 고운 손가락이 빨갛게 부어올라 있었던 것이다. 부인은 따가운 듯 입김으로 호호 불고는 다시 그 쇠골무를 끼고 바느질을 계속했다. 이시가와는 당장이라도 삯바느질을 중단하라고 하고 싶었지만 자신의 월급만으로는 생계를 꾸려나갈 자신이 없었다. 그래서 손가락을 아프지 않게 하는 골무를 만들기로 했다.
그러던 어느 날, 공장에서 작업을 하던 그는 쓰레기통에 버려진 가죽조각을 발견하고 쇠 대신 질긴 가죽을 이용하여 골무를 만들어내는데 성공했다. 아내사랑으로 일약 사장이 된 발명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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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연중의 발명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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