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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속특집기획(44) 발명특허 기네스
우리나라 최다 산업재산권 출원 발명가
우리나라 최다 산업재산권(특허·실용신안·디자인·상표의 총칭) 출원 발명가 즉, 한국의 현대판 에디슨은 누구일까?
영예의 주인공은 한국발명학회 신 석균 회장(2010년 11월 30일 현재 83세)으로, 우리나라 최초로 1991년 발간된 초등학교 5학년 2학기 ‘사회과 탐구’에 등재된 발명가이자, 국내는 물론 세계 최다 국제발명전시회 수상 발명가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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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회 사무실에서 ‘절첩식 다각형 컵’에 대해 설명하는 신 석균 회장) |
오늘까지의 산업재산권 출원건수를 묻자 특허와 실용신안만 해도 2,000건을 넘어 선지가 이미 오래전이고, 이중 반이 등록을 받았다고 했다. 사실은 건수가 너무 많아 자신도 잘 정리가 되지 않았는데 1991년 교과서에 등재하기 위해 교과서 집필진이 조사를 했더니 그때 이미 2,000건을 넘어섰더라는 것.
그러나 이것은 출원한 발명건수이고 출원하지 않은 발명을 포함한 발명건수는 27년 곱하기 365일이 건수라는 것이 신 회장의 설명. 이는 신 회장이 27년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기록해온 ‘발명일기’가 입증하고 있다. 신 회장이 필자에게 보여준 발명일기에는 깨알 같은 글씨와 그림으로 1일 1건의 발명이 한글, 영어, 일어, 러시아 등으로 기록되어 있었다.
신 회장의 첫 발명은 유치원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교과서 내용 참조). 황해도 평산의 한 농촌에서 태어난 그는 세발자전거를 타고 유치원에 다녔다. 비가 내리는 어느 날, 자전거를 탈 수 없게 되자, 다섯 살의 이 어린이는 자전거에 우산대를 매고, 우산에 셀로판지로 창을 내는 발명을 하게 되었고, 호기심 많은 이 어린이의 발명은 83세인 현재까지 계속되고 있는 것이다.
신 회장의 최초 등록 산업재산권을 실용신안으로 ‘보건 계산척(속산기)’로 등록번호는 제1932호, 등록일자는 1963년 3월 1일이었다. 신 회장이 가장 아끼는 발명은 1968년 7월 18일에 출원한 실용신안 ‘절첩식 다각형 컵’으로 접는 종이 우유곽이다.(당시 실용신안 공보 첨부) 세상을 떠나는 그 날까지 발명을 하겠다는 신 회장의 발명은 오늘 이 순간에도 계속되고 있다.
(‘왕 연중의 발명특허 기네스’는 독자여러분의 기고 및 자료제공에 따라 언제든지 바로 잡아 실을 수 있습니다. 많은 참여바랍니다. 편집자 주)
글 : 왕 연 중
(한국발명문화교육연구소 소장, 영동대학교 발명특허공무원학과 교수)
(이메일 : wangyj39@dreamwiz.com 전화 : 011-890-857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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