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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속특집기획(219)
발명특허 기네스
우리나라 최초 과학기술연감(창간호)
우리나라 최초 과학기술연감은 1964년 12월 31일 경제기획원에서 발간되었다. 과학기술연감을 과학기술 관련 중앙부처가 발간하지 않고 경제서 발간한 것은 당시 과학기술 관련 중앙부처가 없었기 때문이다.
즉 과학기술에 관한 종합·조정 업무를 담당하는 중앙행정기관의 설치는 1961년 10월 경제기획원에 기술관리국을 신설하고, 기술관리과·진흥과·조사과를 두어 과학기술진흥에 관한 계획의 수립 및 관리, 과학기술인력의 훈련, 외국기술도입계획의 수립, 과학기술에 관한 국제협약의 관리, 국내부존자원에 관한 조사, 과학기술정보의 수집과 활용에 관한 업무를 담당하게 하였다.
그 뒤 1967년 4월 과학기술처를 설립하여 경제기획원의 업무 등을 이관받고 기획관리실·총무과·연구조사실·진흥국 및 국제협력국을 두고 과학기술처장관 소속하에 원자력청·국립지질조사소를 두었다. 1970년 4월 공보담당관과 비상계획관을 신설하고 연구조사실은 연구조정실로 개편되었다. 1971년 9월 감사담당관을 신설하였다.
당시 장기영 경제기획원 장관의 과학기술연감‘서(序)’와 편집위원회 ‘편집자의 말’을 원문 그대로 옮긴다.
두 글 속에 과학기술연감 발간에 대한 모든 것이 담겨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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序
오늘날 後進國은 科學技術이 없는 國家로 거의 認識되고 있읍니다. 이는 科學技術의 發展을 政治 經濟 社會 文化 發展의 原動力으로 하여 急變하고 있는 現代와는 너무나 對照가 되는 徵表라 할 수 있읍니다.
따라서 우리나라가 工業化의 基盤造成을 위한 經濟開發 5個年計劃을 實質的으로 뒷받침할 技術振興 5個年計劃을 樹立한 所以는 當然하다 하겠읍니다. 經濟開發에 대한 痼疾的인 隘路를 克復하고 急速한 成長의 契機가 되는 科學技術振興의 必要가 너무나 切實하기 때문입니다.
低開發國일수록 科學技術의 重要性에 대한 一般 國民의 認識은 輕微할뿐더러 이와 같은 現象은 科學技術의 輕視와 潛在力의 開發에 대한 無關心과도 密接한 相關的 關係를 가져 왔읍니다. 이에 비추어 보아 우리나라는 科學技術에 대한 全般的인 理解 不足과 固陋한 觀念에서 踏襲되어온 諸般 制度를 改革 整備하여야 할 것인 만큼 여기에는 效果的이고 迫力있는 施策의 果敢한 執行이 뒤따라야 할 것입니다. 또한 그러기 위해서는 國家 近代化 課業에 관여하는 모든 人士들의 科學技術에 대한 透徹한 認識과 熱意에 努力 및 一般 國民의 積極的인 協助가 絶對的으로 要望되는 터입니다.
그러므로 科學技術의 振興을 위해서는 여러 가지 方策이 必要하지만 科學技術의 現狀과 動向을 國民 全體가 더욱 理解하고 把握하는 것이 무엇보다 重要하기 때문에 科學技術年鑑이 創刊을 보게 된 것입니다.
본 年鑑이 단지 科學技術 分野에만 局限하지 않고 널리 各界 各層에 利用되는 한편 直接 間接 科學技術의 發展에 이바지 되기를 期待하면서 序에 대하는 바입니다.
1964年 12月
經濟企劃院長官
張 基 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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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의 말
本 科學技術年鑑은 우리나라의 科學技術發展過程 내지 現象에 對하여 體系的으로 集大成한 資料조차 없는 實情을 勘案하여 多少 年鑑 本來의 性格에 違背되는 바 없지 않으나 解放 後 오늘에 이르는 우리나라의 科學技術 動態를 一括하여 輯錄하였읍니다. 이와 같은 點은 본 年鑑이 創刊號이기 때문에 不可避하였다 하겠읍니다.
本 年鑑의 編輯體制는 政策編 學問編 産業編 및 資料編으로 이루어지고 있읍니다. 이와 같은 編輯體制는 經濟發展 5個年計劃 遂行을 至上課題로 하고 있는 우리나라로서 科學技術振興의 要請이 切感되기 때문에 政策編을 中心으로 하여 製編하게된 것입니다.
따라서 政策編에서는 科學技術振興政策 硏究活動과 硏究機關 科學技術系人的資源 技術協助 및 情報活動으로 大別하여 收錄하였고 여기에 諸 外國의 科學技術動向을 添加하였읍니다. 學問編에서는 理學 共學 農學 및 醫藥學으로 區分하여 日淺한 우리나라 自然科學의 發展構造와 그 潛在力을 顯在化시키고자 努力하였읍니다. 또한 産業編은 우리나라에서 比較的 生産活動이 活潑한 部門만을 網羅하였기 때문에 固有한 意味의 産業構造에 비추어 보아 體系化되지 못한 바가 있을 것입니다.
資料編에 收錄된 各種 名單과 統計는 本 年鑑이 取擇한 資料原과 調査時點에 依據하여 多少 漏落된 것이 없지 않을 것이며 이 點에 對하여는 續刊될 年鑑에 그 追補를 期待코저 합니다.
앞으로 本 年鑑의 體制나 內容面에서 發見되는 未備點 혹은 改善點이 利用者의 아낌없는 叱正과 批判을 통하여 止揚되기를 바라며 또한 諸般隘路를 克復하고 執筆과 그 밖의 協助를 아끼지 않으신 諸位에게 深甚한 敬意를 表하는 바입니다.
1964年 12月
科學技術年鑑 編輯委員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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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쪽부터 120쪽 ‘과학기술정보와 보급’편에 특허(공업소유권=현, 산업재산권) 내용도 상세하게 실려있다.
국배판 337쪽. 비매품.
++ 자료제공 : 마산대학교 명예교수 노경석 ++
(‘발명특허 기네스’는 독자여러분의 기고 및 자료제공에 따라 언제든지 바로 잡아 다시 실을 수 있습니다. 많은 참여바랍니다. 왕연중 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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