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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를 떠다니는 로봇: 해바람-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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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2024년 ‘제48회 전국초-중학생 발명글짓기-만화공모전’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을 수상한 인천청람중학교 1학년 이태린 학생의 글짓기로서 한편의 발명동화처럼 흥미롭다. 그래서 발명동화로 소개하기로 했다.
‘왕연중의 발명동화’ 275~281번째 소개된 우리나라 최초 전국 초-중학생 대상‘발명 사상 앙양 – 보급 제1회 작문 현상모집 수상 작품집’에 실린 글과 함께 볼 수 있도록 353번째에 소개하기로 했다.
제1회와 제47회 수상작품을 함께 읽으며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
여기에 소개된 제1회와 제47회 글의 주인공이 연락을 주신다면 제가 쓴 책에 사인을 하여 보내드릴 것을 약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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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나는 친구로부터 받은 한 단편 만화를 보곤 의구심을 품었다. 여기에 나온 것처럼 지구 온난화로 인해 해양 생태계가 파괴되고 해수면이 높아진다면 그땐 어떻게 될까? 하고. 평소엔 전혀 하지 않았던 생각이지만 하면 할수록 미래가 걱정되기 시작했다. 그래서 난 하나의 로봇에 대해 생각해 냈다.
귀여운 외모의 해파리 로봇, 내가 쓴 글은 그 사소한 주제로부터 시작한 해바람-82의 이야기이다.
2072년 바다의 온도가 빠르게 상승하며 해수면이 상승함과 동시에 이젠 바다에서 다채로운 산호를 보는 것이 불가능해졌다. 열대어들은 숨을 곳이 더이상 남아 있지 않았고 올라간 해수면과 온도 때문에 멸종위기에 처하게 된 생물들이 많았다.
일본에서부터 흐른 후쿠시마 오염수는 전 세계의 바다로 퍼졌고 사람들은 더이상 여름에 바다를 방문하지 않았다. 전 세계에선 이 현상을 막고 파괴된 해양 생태계를 복구시키기 위해 해양 로봇 개발에 진지하게 힘쓰기 시작했다.
한국도 마찬가지였다. 여러 대기업에서도 최선을 다했다. 그리고 그 노력이 2074년에 빛을 발했다. 한국에서 최초로 해양 생태계를 복구시킬 수 있는 로봇, 해바람-82를 발명해 냈다.
해바람-82는 해파리 형태의 로봇이다. 운반하기 쉽고 어느 정도 강도를 유지할 수 있게 하려면 에어로겔에 알루미늄을 덧씌워 강도와 가벼움 두 면을 고려하며 수압에 영향을 받지 않게 만들었고 물속으로 들어갈 수 있도록 잠수함의 원리를 이용하였다.
위쪽 부분에는 태양광 패널을 이용하여 직접적인 충전 없이도 태양광을 이용해 자가 충전이 가능하여지게 만들었다.
해바람은 바다에서 미세 플라스틱을 감지하여 빨아들이고, 방사능 오염수나 선박에서 유출된 기름 등 해양 생태계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는 물질들을 흡수하여 정화하는 기능을 한다.
본체 아래쪽에 센서가 있어 오염물질이 감지되면 그쪽에서 오염수를 흡수하여 본체로 보낸 뒤 깨끗하게 정화하여 내뿜는 방식이다.
해바람-82가 바다에 투입되면서 이 로봇은 바다를 떠다니며 오염물질을 정화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국의 과학자들은 이 로봇이 얼마나 효과적인지를 확인하기 위해 다양한 곳에 센서를 배치하고 자료를 수집했다.
로봇의 작동이 시작된 지 한 달 후 결과가 발표되었다. 해바람-82가 수거한 미세 플라스틱과 오염물질의 양이 매우 많았고 해양 생태계의 건강이 회복되고 있다는 증거들이 나타났다.
이 소식은 전 세계적으로 큰 화제가 되었고 많은 사람이 해양 보호에 관한 관심을 더욱 높이게 되었다.
해바람-82의 활동이 계속되면서 바다의 변화가 확연히 나타났다. 다양한 해양 생물들이 다시 돌아왔고 사람들은 그들의 모습을 보기 위해 다시 바다를 찾기 시작했다.
여러 지역 주민이 해양 생태계의 소중함을 깨닫고 지속 가능한 방법으로 바다를 지키기 위해 캠페인을 벌이기도 했다.
이러한 성과 덕분에 해바람-82는 여러 나라의 해양 보호 프로젝트의 중심이 되었다. 한국 외에도 다양한 국가에서 이 기술을 도입하고 해바람-82 외에도 여러 해양 생태계 보호를 위한 새로운 로봇 개발을 시작했다.
해바람-82의 성공은 인류가 바다를 다시 회복시키고 복구할 수 있다는 희망을 불어넣었다. 또한, 바다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되새기며 지속 가능한 방법으로 해양 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한 노력을 다짐했다.
2075년이 되었을 때, 해바람-82는 단순한 기술의 상징이 아닌 바다를 지키고 회복하는 데 힘을 쓰는 모든 이들의 도움과 희망이 되어있었다.
그 로봇의 활동은 지구의 본 모습을 되찾아가는 데 큰 역할을 했고, 미래의 바다가 어떻게 변화할지를 기대하게 했다. 이 모든 것이 가능해진 것은 바로 사람들이 바다를 사랑하고 지키려는 마음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나는 해양 생태계의 소중함을 잊지 않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해 계속해서 노력해야 한다.
해바람-82를 개발한 사람들같이 해양 생태계를 위해 노력하려는 사람들이 그 길에 함께할 것이기 때문에, 우리는 끝까지 생태계 보전, 복구, 보호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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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연중의 발명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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