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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무적 인명 구조 드론으로 사람들을 자연 재해로부터 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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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2023년 ‘제47회 전국초-중학생 발명글짓기-만화공모전’에서 중소기업중앙회장상을 수상한 의창초등학교 5학년 이지헌 학생의 글짓기로서 한편의 발명동화처럼 흥미롭다. 그래서 발명동화로 소개하기로 했다.
‘왕연중의 발명동화’ 275~281번째 소개된 우리나라 최초 전국 초-중학생 대상‘발명 사상 앙양 – 보급 제1회 작문 현상모집 수상 작품집’에 실린 글과 함께 볼 수 있도록 348째에 소개하기로 했다.
제1회와 제47회 수상작품을 함께 읽으며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
여기에 소개된 제1회와 제47회 글의 주인공이 연락을 주신다면 제가 쓴 책에 사인을 하여 보내드릴 것을 약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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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반갑구나. 너는 옆집 아이가 아니더냐? 이름이 똑똑이라고? 이름처럼 눈이 똘망똘망하구나. 나는 이지헌 박사란다. 아니? 나를 모른다고? 세계인들을 자연재해의 수렁으로부터 빠져나오게 해 준 나를 모른단 말이냐?!
미안하다. 내가 좀 흥분했던 것 같구나. 나는 발명가이고, 수 많은 사람들을 구하는 인명 구조 드론을 발명했단다. 난 지금 세미나에 참석하러 가야 하는데, 네가 궁금해하니 내 발명품에 대해 소개를 좀 해 주도록 하마.
라떼 이야기 같지만 내가 딱 너 만 할 때에는 자연재해가 정말 무서웠단다. 지금도 그렇기는 하지만 그때는 위험이 닥쳐도 신속한 구조가 일어나지도 못했었지. 내가 가장 가슴 아팠던 사실은 수 많은 사람들이 죽어도 그들을 빠르게 구할 수 없다는 거였어.
그때 난 결심했단다. 발명가가 되어 자연재해에서 사람들을 구하겠다고.
그때 처음 만들게 된 발명품이 바로 인명 구조 드론이란다. 이 드론은 사람이 다니기 힘든 곳에서도 이동할 수 있고 사람보다 이동 속도가 훨씬 빨라 구조에 최적화되었단다.
화재 현장이나 건물 등에서도 이용되기 때문에 몸체가 튼튼한 것은 물론 방화와 방수 기능을 가지고 있지. 위험에 처한 사람들은 로봇 팔을 이용해 구조한단다.
제아무리 이 드론이 효과적이라고 해도 혼자서 모두를 구조하기는 힘들어. 그래서 군집으로 무리 지어 행동하면 훨씬 능률적으로 구조 작업을 펼칠 수 있게 되지.
드론 여러 대가 한 무리를 이루고, 그중 하나의 드론은 명령을 받아 다른 드론들에게 전달하지. 그 뒤, 각각의 드론들은 명령을 순차적으로 이행하는 거야.
다른 재해들은 구조를 한다고 쳐도 화재는 미리 막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예리하게 짚어줬구나.
드론들은 화재 발생 시 몸속에 내장된 방화 셔터를 내리지. 서로 명령을 전달해 방화 셔터를 하나로 잇고 화재가 번지는 일을 막아. 그 뒤 저주파 소화기를 이용, 불을 완벽 진압하지. 일부 드론들은 불씨나 불쏘시개로 이용되는 것들을 치우고 없앤단다.
이만하면 다 설명한 것 같구나. 앗! 드론의 동력은 어디에서 얻느냐고? 바로 드론에 태양광 패널을 부착해 스스로 에너지를 생산해 사용하지. 또 낙뢰를 대비할 겸 도시를 순찰하며 피뢰침을 이용해 번개를 에너지원으로 바꿔 쓰기도 한단다.
호우나 홍수 등의 경우에는 물속에서 구조를 해야 하지? 그럴 때에는 잠수함처럼 몸속에서 물을 들여보냈다가 빼는 방식으로 잠수한단다.
드론의 날개는 뒤쪽으로 돌아가며 물속에서 앞으로 나아가게 해 준단다. 또 바닷속에서 구출 작업이 이루어질 경우에는 일단 높은 수압에서도 견뎌야 하고 빨라야 하기 때문에 몸체가 상어처럼 유선형이란다.
꽉 막힌 건물이나 바위 밑에 있는 사람을 구조할 때에는 몸속에 내장된 드릴 같은 공구를 이용해 구조한단다.
나의 드론들은 소중하기 때문에 부딪히지 않고 구조하기 위해 적외선 카메라와 음파 탐지기를 탑재했지.
구하는 것으로 끝이 아니란다. 드론들은 상태가 위독한 사람들에게는 의료용품을 제공하고 산소 마스크 등의 응급 조치도 시행하지. 그리고 재빠르게 병원으로 이동하는 거란다.
만일 드론에게 위협을 가하는 생물이 나타난다면? 일단 밝은 빛과 큰 소리를 이용해 쫓아버리고, 도망치지 않는다면 레이저를 쏘아 물리치지. 완전 천하무적 드론들이지?
드론들은 사고가 없을 때나 드론 전체가 출동하지 않을 때면 사고 현장을 복구하는 일을 해.
밭도 다시 일구고 건물도 재건하는 등 할 일이 많지. 호랑이도 제 말하면 온다더니, 드론이 네 옆에 와 있구나.
나는 이 드론을 계발하고 난 뒤, 특허 출원을 하고 대량으로 생산했단다. 지금은 세계 각국에서 내 드론을 이용해 구조 작업을 펼친단다.
어떠냐, 이야기를 듣고 나니 내가 좀 다르게 보이지 않느냐?
뭐라고? 너도 발명가가 되겠다고? 좋아. 네 꿈을 응원하마. 꼭 너도 사람들에게 이로운 발명을 하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구나.
앗, 이런! 세미나에 늦었잖아! 똑똑아, 다음에 또 보자꾸나!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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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연중의 발명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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