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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명품과 함께 환경오염 없는 2050년 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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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2023년 ‘제47회 전국초-중학생 발명글짓기-만화공모전’에서 한국경제인협회장상을 수상한 풍북초등학교 6학년 박가율 학생의 글짓기로서 한편의 발명동화처럼 흥미롭다. 그래서 발명동화로 소개하기로 했다.
‘왕연중의 발명동화’ 275~281번째 소개된 우리나라 최초 전국 초-중학생 대상‘발명 사상 앙양 – 보급 제1회 작문 현상모집 수상 작품집’에 실린 글과 함께 볼 수 있도록 336째에 소개하기로 했다.
제1회와 제47회 수상작품을 함께 읽으며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
여기에 소개된 제1회와 제47회 글의 주인공이 연락을 주신다면 제가 쓴 책에 사인을 하여 보내드릴 것을 약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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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의 지구는 아주 혼란스러웠다. 기후변화로 인해 더욱 강력해진 태풍이 여러 나라를 덮치고 세계 곳곳이 사막으로 변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5년 안에 지구가 인간이 살 수 없는 곳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다행히 지금 우리는 2050년의 지구에서 잘살고 있다.
지구에게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을 때 사람들은 지구 변화에 관심을 갖고 지구온난화와 환경오염을 막았기 때문이다.
기후변화 이후 사람들의 생활 모습은 변화했다. 그중 가장 많이 바뀐 것은 음식이다. 과학자들은 쓰레기의 약 40%를 차지하는 음식물 쓰레기를 줄일 수 있다면 환경오염이 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만들어진 것이 바로 ‘비빔 알밥’이다. ‘알밥’은 알약 같은 캡슐에 하루 동안 필요한 영양소를 넣은 것이다.
알밥 안에는 단백질, 탄수화물, 지방 등이 들어있고 물과 함께 섭취해야 한다. 알밥과 적당한 양의 물이 만나면 화학작용이 발생하여 신체 크기에 맞는 용량의 에너지를 만는다.
다양한 종류의 음식 맛을 느끼게 하여, 알밥을 먹는 즐거움 또한 준다. 알약을 잘 먹지 못하는 아이들을 위한 알밥은 사탕같이 녹여 먹고 삼키더라도 크기가 작기 때문에 안전하게 먹을 수 있다.
알밥을 먹으면 배출되는 음식물 쓰레기가 감소하고, 음식을 만들고 먹는데 드는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다. 그리고 가축들이 내뿜는 메탄가스가 줄어 지구온난화를 막는 데 도움을 준다.
나는 오늘 아침 비빔 알밥을 먹고 출근했다. 만약 지금이 2023년도였다면 자동차를 타거나 걸어서 출근했겠지만 우린 ‘헤르메스’를 신는다. 헤르메스는 초전도체의 원리를 이용해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신발이다.
전용도로 바닥엔 초전도체가 깔려있고, 헤르메스 바닥엔 전자석이 내장되어 있다. 전자석은 배터리로 가동된다. 전자석에 전류를 흘려보내면 초전도체 위에 떠서 바닥과의 마찰 없이 빠르게 이동한다.
헤르메스 옆쪽에 있는 스위치를 누르거나 앱을 통해 작동을 정지시키면 일반 신발처럼 사용할 수 있다.
사람들이 자동차 대신 헤르메스를 신자 교통 정체가 줄었고, 매연으로 인한 환경오염 문제가 해결되었다. 하지만 헤르메스는 근거리에서만 신을 수 있어 먼 거리는 초전도체를 이용하여 마찰과 공기저항이 거의 없는‘하이퍼 루프’를 통해 빠르게 이동한다.
퇴근 후 난 집으로 돌아왔다. 2023년도는 대부분 아파트에 살았지만 현재 사람들은 ‘큐브’에 살고, 나도 큐브에 산다.
큐브는 장난감 큐브처럼 생겼고 가로 세로로 위치 이동이 가능하여 주기적으로 위치가 변경된다. 그래서 모든 사람들이 공평한 태양 빛과 경치를 가진다.
사람들은 대부분의 공간을 공유하며 살며 큐브는 이런 공유하는 생활에 아주 적합하다.
큐브의 중심엔 공유할 수 있는 휴식공간이 있고 바깥쪽엔 개인의 생활공간이 있다. 사람들은 그곳에서 함께 생활하며 공동체 의식을 키운다.
큐브의 회전으로 최고의 효율적인 태양에너지를 생산하여 에너지를 해결한다. 그리고 적은 공간에 많은 사람들이 살 수 있어 건설 자재와 비용이 적게 들고, 돈이 많지 않은 사람도 저렴한 가격에 집을 마련할 수 있게 되었다.
여유롭게 된 공간에는 여러 종류의 나무와 식물을 심어 공기도 깨끗해지고 동식물의 종류가 다양해지고 그 수도 많아졌다.
인공지능과 과학의 과도한 발전으로 지구가 더욱 파괴될 것이라는 걱정과는 달리 이런 발명품들 덕분에 우리는 다시 깨끗하고 아름다운 지구에서 살고 있다.
다양한 동식물이 보존되어 사람들과 함께 지구의 주인 역할을 하고 있다. 조금 늦었지만 좋은 기술이 발명되어 다행이고, 다시 지구가 아파하지 않도록 사람들이 계속 노력해 주면 좋겠다.
앞으로도 지구를 위한 발명품이 많이 개발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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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연중의 발명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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