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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호식품 전성시대의 성공전략
바야흐로 기호식품 전성시대이다. 물론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긴 하지만 요즘처럼 기호식품이 홍수를 이룬 적은 일찍이 없었다. 국내산도 넘쳐나는데 외국산까지 쓰나미처럼 밀려들어 소비자도 선택이 혼란스러운 시대가 되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기호식품 제조업체들은 하나같이 어렵다고 한다. 그래도 중소기업 이상은 꾸준한 제품개선 및 신제품 발명과 홍보전략으로 발전하고 있으나 소상공인들은 하루하루가 힘들다고 한다. 그러나 기호식품은 없어서는 안 될 필수식품으로 자리 잡은 지 오래인 만큼 발명을 통한 산업재산권 등록으로 도전한다면 성공할 확률이 높아질 수 있다고 생각된다.
실제로 산업재산권으로 등록으로 성공한 사례가 생각보다 많다. 기호식품의 정의와 종류 그리고 국내외 성공사례 등 모든 궁금증은 핸드폰 속의 AI에게 질문하면 상세한 답변과 보충설명까지 들을 수 있으므로 이 글에서는 생략한다.
필자의 경우 글을 쓰면서 성공사례를 소개하다 보면 특정 회사의 특정상품을 소개한다는 오해를 받을 수 있어 이런 오해를 받지 않기 위해 노력을 하고 있다. 따라서 이 글에서는 오래전 제50회 발명의 날 기념으로 특허청과 한국발명진흥회가 근대 발명 중에서 우리나라를 빛낸 발명으로 선정한 12건 중의 하나로 선정한 커피믹스의 선정이유-발명의 배경-발명의 내용-주요 기술 또는 특징 등에 대해 살펴본다. 당시 필자는 선정심사위원회 심사위원장이어서 선정 과정을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다.
당시 심사위원들이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기호식품 중의 하나인 동서식품이 1976년 개발한 커피믹스를 선정한 이유는 커피 문화의 혁신을 일으킨 세계적 히트상품이었기 때문이었다. 특히 커피믹스 발명의 배경은 기호식품 발명가 및 발명기업인에게 시사하는 바가 켰다.
즉 1960년대 후반 우리나라는 다방문화가 번지면서 커피가 유행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커피가 국내에서 생산된 것은 1970년부터였다. 따라서 보통사람들이 커피를 즐겨 마시기는 사실상 쉽지 않았다.
바로 이때 동서식품은 미국 제너럴 푸드와 기술제휴를 통해 국내 최초의 인스턴트커피(맥스웰하우스)를 생산하여 판매하기 시작했다. 이어서 1974년에는 커피프리머를 자체 생산하였으며 1976년 12월 세계 최초로 커피믹스를 발명하였다.
커피와 크림에 설탕을 적절히 배합한 커피믹스는 인스턴트커피를 획기적으로 발전시킨 기호식품이었다. 커피믹스는 휴대하기 간편하고 보관하기 쉬워 언제 어디서든 뜨거운 물만 있으면 손쉽게 마실 수 있는 편리함이 있어 전 세계적인 히트를 기록하게 되었다. 결국, 동서식품은 커피믹스의 개발로 국내에서 커피를 생산하는 가장 유명한 회사로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동서식품이 커피믹스를 세계 최초로 발명할 수 있었던 것은 느긋하게 커피를 내려 마시는 외국의 커피 문화와는 다른 우리나라의 ‘빨리빨리’ 문화 때문에 가능했다고도 한다. 급한 성격에 커피, 프림, 설탕을 정확한 비율로 맞출 시간이 없는 우리나라 사람들의 성격에 맞추어 동서식품에서 미리 비율이 맞춰져 있는 커피믹스를 발명한 것이다. 우리나라에서 커피가 대중화된 것이 커피믹스 발명 덕분이라고 할 정도로 해당 기호식품은 큰 인기를 끌었다.
2013년에는 ‘한국인이 가장 많이 먹는 음식’이 커피라고 조사된 바 있었는데 커피믹스의 발명은 이와 같은 커피의 대중화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할 수 있다. 참고로 우리나라의 전체 기호식품의 정확한 가지 수는 통계를 내는 것이 불가능하다. 너무 많기 때문이다. 통계가 나온 기호식품은 2023년 4월 28일 기준으로 어린이 기호식품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인증받은 432가지다.
결론이다. 앞서 말했듯이 지금 바로 핸드폰 속의 AI에게 국내 및 외국의 기호식품 성공사례에 대해 질문해 보자. 생각보다 구체적으로 설명해주고 있다.
충분한 내용을 알기 위해 계속 추가로 질문하면 계속 추가로 설명해주고 있다. 그 속에서 자사의 기호식품을 개선하고 동시에 꼭 필요한 새로운 기호식품을 발명한다면 성공이 눈앞으로 성큼 다가올 수도 있을 것이다. 아울러 판매전략도 AI에게 질문해 보자.
왕연중(한국발명문화교육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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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연중의 발명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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