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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의 건강을 지켜온 10대 발명품
세상에 건강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해보아도 건강을 제일로 꼽는다. 이 때문에 발명가와 과학자들은 인류의 건강을 지키는 발명에 최선을 다해 왔다. 또 이 같은 발명을 상품화한 회사들은 하나같이 대박이 났다. 한마디로 인류의 건강을 지켜오고 지켜갈 발명의 중요성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다.
인류의 건강을 지켜오고 지켜갈 발명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IT와 AI 발명 못지않게 중요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인류의 특허제도 도입 이후 인류의 건강을 지키고 질병을 치료할 수 있는 10대 발명품은 무엇일까? 사람마다 생각이 같지 않기 때문에 딱 이것이라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그래서 몇 해 전 특허청이 페북에서 특허청 페친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하여 선정한 10대 발명품을 참고하여 이 글을 쓰기로 했다.
이 설문 조사는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미리 선정한 인류의 건강을 지켜온 발명품 30가지, 즉 공기청정기, 깁스, 내시경, 냉장고, 마스크, 마취제(에테르), 백신, 보습제, 보청기, 비누, 소독약(요오드), 소염진통제(아스피린), 수세식 변기, 신장투석기, 심장 제세동기, 안경, 영상의학(엑스레이, MRI 등),
인공장기(의족, 의수), 인큐베이터, 정수기, 주사기, 지혈제, 청진기, 체온계, 체중계, 칫솔 치약, 항생제(페니실린), 혈당측정 키트, 혈압계, 호흡보조기 중에서 1인당 3가지를 추천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는데 800여 명이 참여하여 1,300여 개의 유효응답을 얻은 만큼 지금까지 공개된 자료 중에서 가장 신뢰할만한 자료라 해도 무리가 아닐 것 같아 참고했다.
설문 조사결과 인류의 건강을 지켜온 10대 발명품 중 1위는 백신으로 전체 유효응답의 17.5%를 차지해 인류의 건강을 지켜온 최고의 발명품으로 선정됐다.
백신에 대해서는‘전염병으로부터 인류를 보호하는 1등 공신’, ‘코로나 시국에 백신이 없었다면 정말 겁나요’, ‘코로나도 백신이 발명되어 이제 곧 퇴치가 눈앞에 있는 듯합니다!’ 등의 추천 이유 댓글이 있었다.
2위에 선정된 항생제는 유효응답의 11.4%를 차지했다. 항생제에 대해서는 ‘의료계의 혁신’, ‘덕분에 인간의 수명이 비약적으로 늘어났다’ 등의 추천 이유 댓글이 있었다.
3위에 선정된 냉장고는 유효응답의 9.4%를 차지했으며, ‘백신과 의약품을 보관하는 것은 역시 냉장고’, ‘냉장고가 고장 나서 배송받기 전 2주 동안 없이 살았더니 삶의 질이 형편없었다.’ 등의 추천 이유 댓글이 있었다.
4위를 차지한 마스크는 ‘마스크가 없었더라면 코로나는 어찌 막았을지.’, 5위에 선정된 비누는 ‘청결을 유지하여 전염을 최소화하는 비누가 없었다면 우리는 아마 생존 자체를 위협받고 있었을 거예요’ 이라는 추천 이유 댓글이 있었다.
다음으로 공기청정기(6위), 내시경(7위), 소염진통제(8위), 마취제(9위), 수세식 변기(10위)가 뒤를 이었다. 그 외 다수의 지지를 얻은 발명품으로 안경, 영상의학, 소독약, 인큐베이터 등이 뽑혔다.
이 설문 조사에 대한 전체 댓글로는 ‘인류의 건강을 지켜주는 물건을 발명한 분들에게 감사하다’, ‘더욱 좋은 발명으로 환자들이 많은 도움 받았으면 그리고 환자가 되기 전에 미리 예방할 수 있으면 좋겠다.’ 등이 있었다.
필자는 이 설문 조사결과를 지켜보며 인류의 건강을 지켜오고 지켜갈 발명의 중요성을 거듭거듭 실감했다. 특히 인류의 건강을 지켜온 10대 발명이 반드시 의약품과 의료기만이 아님도 알 수 있었다. 3위 냉장고, 4위 마스크, 5위 비누, 6위 공기청정기, 10위 수세식 변기 등이 바로 그것이다.
이밖에도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미리 선정한 인류의 건강을 지켜온 발명품 30가지 중 10대 발명품을 제외한 발명 중에도 의약품과 의료기가 아닌 발명으로 체중계와 칫솔 치약이 있어 눈길을 끌었다.
결론적으로 인류의 건강을 지켜갈 발명품은 의약품과 의료기가 아닌 의식주 분야에도 무궁무진하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 발명품은 꾸준히 대박의 꿈을 실현해줄 것이 분명하다. 그렇다면 같은 값이면 다홍치마듯이 대박이 나는 인류의 건강을 지켜갈 발명에도 도전해보자.
왕연중(한국발명문화교육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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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연중의 발명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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